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이 작품은 2002년도 작인데 무협을 주로 쓰는 작가의 작품이다...
책 표지를 비롯한 여기저기 걸려 있는 홍보문구에 흥미가 돋아 구입해 읽게 된 작품인다...
작품이 시원찮았는지 현재 품절, 절판된 상태다.....

동해.서해.남해에 동시다발로 시체의 머리 700개가 둥둥 떠오르면서 시작된다...
조사결과 700구의 시체머리 중 695구가 일본인이고 나머지 5구가 한국인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그들의 공통점으로 알아주는 지질학 계열에 종사했다는 점과 친일파의 후손이라는 점이었다...

한편, 대통령 영애(딸)를 비롯해 정치계와 경제계를 주름잡는 2세들의 여름모임에서
p그룹의 외동딸이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p그룹 외동딸의 죽음에 이어 똑같은 살해방법으로 지질학에 관련된 2명이 더 살해당하게 되자,
수사팀은 연쇄살인으로 보고 수사의 방향을 잡기 시작한다...

이렇게 나라 정국이 어수선한 상태에서...
신문 1면에 <아틀란티스의 닻>이라는 단어가 등장하고
인터넷에 일본침몰설이 대두되면서 대한민국을 넘어 일본에서도 혼란에 휩싸이게 된다...
이에 일본은 695명의 일본인 죽음과 일본침몰설 괴담의 배후에 한국인이 있다고 지목하게 되는데...
지목받은 사람은 광개토대왕이였다...

광개토대왕...
그는 10년 전부터 인터넷에서 '광개토대왕'이란 아이디로 활동하던 블로거로
기행과 특출한 능력으로 인해 인터넷상에선 거의 '神'과 동등한 대우를 받고 있는 천재였다...

그런 광개토대왕을 모든 일의 배후이자 원흉이라고 일본이 지목한 것이다...
일본의 주장에 한국 정부가 시큰둥 반응이 없자 일본은 갖은 경제적 정치적 파워를 이용.
미국, 중국, 러시아를 끌여들어 압력을 가하기 시작하는데...

국민들의 전폭적인 신뢰와 지지를 받고 있는 대한민국 대통령...

그는 대한민국을 타국이 함부로 할 수 없는 강대국으로 만들기 위해 대통령 당선 직후부터
천재 박동적(아이디 광개토대왕)과 함께 거대한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실행하게 된다....

그 프로젝명이 바로 <아틀란티스의 닻>이었다

일본을 위시한 3대 강국은 대한민국 대통령 하야라는 말도 안되는 압력에....
대통령은 비상계엄령을 발동시키면서까지 <아틀란티스의 닻>이란 프로젝트를 감행하게 된다...

프로젝트가 실패하면 제 2차 한국전쟁이 터질 상황...

<아틀란티스의 닻>이란 프로젝트가 대체 어떤 프로젝트길래??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음....이 작품을 한마디로 평한다면......'용두사미'의 작품이다...
스릴러가 물씬 풍기는 도입부분은 흥미를 유발시키는데 성공했다...
뭔가 치밀하고 커다란 미스테리가 숨어 있는 듯한.....
그러나....이어지는 과정과 결말이 영~~그랬다...연계성이 너무 낮다고나 할까???

책도 구할 수 없으니 결말까지 말해버리면...

천재 박동석 박사의 계획대로 지질학설을 기본으로 삼면에 폭약을 설치하고 폭파...
그 결과 소문처럼 떠돈 일본침몰이 아니라...
한반도 밑에 닻모양으로 대륙이 떠오르니....한반도의 신대륙 생성이었다....

초보작가 티가 팍팍 나는 작품이지만...
이런 작품은 계속적으로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다양한 장르의 문학이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기대밖이라 실망한 작품이었지만 나름 재밌고 신선하게 읽었다....
난 이런 작품들을 좋아한다....

생각해보라~~~어디가서 이런 스토리의 책을 읽겠는가??? (^__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