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출신의 작사가 겸 프로듀서란다....
데뷔작인 이 작품으로 미국에서 주목받는 작가로 떠올랐다는데....글쎄다~

금속활자를 발명한 요한 구텐베르크에 의해 대량 생산이 가능하게 된 '구텐베르크 성경'....

일부 상류계층(성직자나 지식층)에서나 읽을 수 있는 성경을... 
일반 시민들도 쉽게 접할 수 있게 된 역사적인 사실에....

어떤 사건(비밀)을 접목시켜 쓴 팩션소설이라는데...대부분이 허구가 아닌가 한다...

'다빈치코드'의 아류작....
분위기에 편승되 출판되지 않았나~할 정도의...비슷한 레파토리의 소설...하지만 극과극!!!

 

 

용의 기사단이 있다...

오토만 제국 군대의 학살에 대항하고자 만들어진...신성로마제국의 암살적 성향이 강한 부대다...

용이 조각된 투구를 쓰고 싸우는데 그 유명한 드라큘라와 그의 아버지도 용의 기사였다...
명맥을 이어오며 상당히 번성했지만 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의 패망과 함께 세력을 잃었다...

 

용의 기사단은 구텐베르크에게 활자인쇄본 성경을 주문하게 되고....

구텐베르크는 성경 속 채색장식(이미지, 삽화)에 용의 기사단의 중요 비밀을 암호로 그려넣게 된다...

인쇄한 성경 중, 세 권의 성경 속....3페이지 총 9페이지 채색장식 비밀암호를....

고아파가 있다....

신성로마제국에 대항하다 이교도라 불리며 처형당한 종교개혁자 존 후스를 따르는 집단이다...

장갑마차등을 만들어 신성로마제국과 맞써 싸울정도로 체계적인 전투조직을 갖춘 세력이었으나...

15세기 초 용의 기사단에 의해 괴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고 음지로 스며들었다...

  

현재까지 이어져 내려온 두 세력은 여기저기 다양한 직업군으로 퍼져 세력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최근에서야  세권의'구텐베르그 성경' 속에 담겨 있는 비밀암호를 알게 됐고...
그 책들을 입수하고 해석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싸움을 치열하게 하고 있는 중이었다...

  

이혼한 아내(에이프릴)와 8살짜리 아들(찰리)이 있는 오거스트 애덤스....

고대성서를 연구하는 학자였으나 지금은 옛문서와 사라진 보물을 찾아 여행을 하는 트레져 헌터다.....

구텐베르크 성경을 찾아 달라는 1억 달러짜리 거금의 의뢰를 완수하고 뉴욕으로 날아가는 중이었다...
힘겹게 구한, 서양 최초 인쇄본 '구텐베르크 성경'...이게 1억 달러짜리 의뢰라니.... 

큰 돈을 받을 생각에 들떠있던 오거스트는 아주 기분이 좋은 상태였다...

같은 비행기에 탄 낯선 여자(산드리아)가 건내준 전화기로 아들 찰리와 통화하기 전까지 말이다...

 

오거스트 前아내 에이프릴 은 고대성서학자로 의회도서관에 근무한다...

가장 귀중하다 할 수 있는 '구텐베르크 성경'책임자이기도 하다...

관람 온 학생들에게 설명하던 중...
FBI(고아파)에게 '구텐베르크 성경'을 훔친 혐의로 체포당하게 되고 어디론가 끌려가게 된다.

 

끌려가던 도중....뭔가 이상함을 느낀 에이프릴은 자동차 전복사고를 내고 극적인 탈출....

뭔가 잘못됐음을 느끼고 아들 찰리를 구하러 집으로 달려가게 된다...

 

한편...

아들 찰리와 할머니인 로즈가 있는 집에 갑자기 들어닥친 FBI요원(용의 기사단)이 찰리를 찾고 있었다.

예감이 좋지 않다는 것을 느낀 로즈...

신분증이 진짜냐??....영장은 있냐?....갖은 이유를 대며 집에 못들어오게 하려 하지만...

딸(에이프릴)이 억류되어 있고....아들(오거스트)이 위험에 처했다는 말에 결국 문을 열어주게 된다..

 

들어오자 마자 180도 변한 FBI요원은  로즈를 묶고 입에 자갈을 물린다...

그리고 찰리를 찾으로 2층으로 가던 중...
때마침 찰리의 신분을 확보하러 온 조(고아파)에게 총을 맞고 죽게된다...

그렇게 용의 기사단 대신 고아파 요원 조에게 인질로 잡힌 찰리와 로즈....
이 때 오거스트에게서 전화가 걸려온다....

 

전화로 찰리와 로즈가 인질로 잡히게 된 것을 확인한 오거스트...

아들가 어머니를 살려주는 조건은 한가지....
구텐베르크 성경과 단서가 되는 채단장식 3페이지를 찾아 해석해줄 것....

 

비밀 암호가 담겨 있는 3권...

한권은 모건도서관에...
한권은 어렵게 구한 오거스트 손에...
나머지 한권은  에이프릴이 근무하는 의회도서관 전시실에....

 

이 중 2권을 손에 넣은 '고아파'...

 

찰리를 없애러 보낸 FBI요원으로 부터 소식이 없자....
용의 기사단 수장 코르넬리우스는 잔인하고 완벽하기로 소문난 암살자 스탠리 암살자를 보내게 된다..

소리소문도 없이 도착한 스탠리는 조를 순식간에 죽이고 토막내 염산에 담가 버린다....

그리고 찰리와 로즈를 죽이러 다가서는데.....

 

오거스트 가족은 위험으로 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

그리고 '구텐베르크 성경'의 채색장식 비밀은 무엇인가???

 

이렇게 요약해서 보니 좀 그럴 듯 해 보이지만....영~~~~

결과도 좀 허무하고...일류영화 아류작인 삼류영화를 본 듯한 기분...

흥행성 코드만을 쫓아 여기저기 노력한 흔적은 보이는데...개인의 역량차이인가???  ^^;

 

소재나 주제는 스케일이 큰편인데...
등장인물이나 펼쳐지는 사건을 보자니.... 너무 초라하다...

밑도 끝도 없이 나타났다 사라지는...연계성도 많이 부족하고.....뒤죽박죽.......

글이라 돈이 안들어서 그런가???....이것저것 왕창 갔다 붙이기는 또 얼마나 붙였는지...

장르상 가장 갖추어야 할 흡인력이나 속도감은 많이 부족한 작품이다...
안타깝지만 소리소문없이 사라질 작품.....지못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