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태어난 형제자매를 죽이고 자기도 죽이려 했던 어머니가 영아 살해혐의로 처형을 당하자

여기저기 옮겨지며 자라게 된다.

어린 아기때부터 끈질긴 생명력과 탐욕으로 공포와 경원의 대상이 된 그르누이는

자라면서 등이 굽고 부상으로 다리를 절었으며 그것도 모자라 사고로 얼굴까지 추하게 변했다...

그러나 대신 신은 그르누이에게 초감각의 능력을 주셨으니...바로 후각...

몸에서 아무 냄새도 안나는 그르누이는 냄세를 맡음에 있어서 천부적인 감각을 가지고 있었다.

사형집행 날...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일이 벌어지게 되는데....

뭐랄까???

결말은 참.......황당하고 기이한 시츄레~이션으로 끝맺음을 한다....
문장이 너무 좋기 때문에 네티즌 평가도 좋다...영화로도 만들어졌고....

책을 좀 읽었다~~라든가 책도 읽는 지성인으로 인정받고 싶다면 읽어줘야 하는 작품이 아닌가 한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노르웨이의 숲>을 한 번 읽어줘야 하는 것처럼....ㅋㅋㅋㅋㅋ

그러나 진도가 팍팍 빠지면서 재미를 추구하는 나에게는 그다지 맞지 않는 작품이었다....

길게 엿가락처럼 늘여 쓴 문장이나 내용이.....역시 사람마다 맞는 책이 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