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투와 파투 시리즈 중 <다양한 직업들>을 만나보았어요.

요즘은 이런 직업개념들을 어렸을 때부터 알려주고 또

아이들을 위한 직업체험 코너도 많이 마련되어있어서 다양하게 체험하고 장래희망을 꿈꿔볼 수도 있네요.

아이 주위에서 볼 수 있는 가게나 주변 사람들의 직업을 알려주면 궁금증이 해결된 양 좋아라하기도 하지요.

 

시리즈의 주인공 타투와 파투예요.

우리 아이들을 대변해주는 완소 캐릭터랍니다.

처음 보았을때는 완전 유아틱한 이미지로 유치하다고 생각되었어요.

음... 유아들이 보는 그렇고 그런 직업소개서군...하고요.

하지만 책 속을 살짝 훑어보았는데 그림들이 예사롭지않게 보였어요.

완전 디테일하면서 만화적인 요소도 있고...다양하게 그려지고 쓰여진 글을 보면서

유아뿐만아니라 초등학생도 아우를 수 있는 내용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냥 직업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타투와 파투 형제가 직접 직업전선에 뛰어들어 체험하는 내용이라

타투와 파투를 따라다니며 간접체험을 제대로 할 수 있더라구요.

타투와 파투를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이 형제들이 체험하면서 벌이는 엉뚱발랄 행동에 웃음도 나왔네요.

 

이 책에서는 12가지 직업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책의 차례가 재밌어요.

다양한 직업들 만큼이나 구인공고의 글씨체도 각기 다 다르더라구요.

다양한 직업들 중 울아이가 먼저 만나보고 싶어한 것은 음악가네요.

관심가는 직업부터 랜덤하게 이 책을 즐겨도 좋답니다.

 

그래서 음악가부터 살펴보았어요.

음악가에도 분야가 많지요.

타투와 파투가 다양한 장르에 도전해봅니다.

민속 음악가, 오케스트라 단원, 합창단원, 피아니스트, 디제이.록스타...

음악가의 정의를 먼저 읽어보고요

록 가수가 된 타투와 파투를 만화로 만나보는 재미가 있었네요.

 

3월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아이는 피아니스트에 관심이 많아요.

아이 희망 직업의 변천사중에는 피아니스트도 있었답니다.

앞으로 또 어떻게 변해갈지 최종적으로 어떤 직업을 선택할 지 무척 궁금한 마음이예요.

 

두번째로 제빵사를 살펴보았어요.

글 그림 작가분 이름이 특이해서 살펴보니

핀란드분으로 핀란드에서 아이들에게 인기가 대단하다고 해요.

좋은 책은 아이들이 먼저 알아보나봅니다. 우리도 지금 이렇게 읽고 있으니까요.

 

제빵사, 제과기능사의 세계를 잠시 엿볼 수 있었네요.

다양한 기구들을 살펴보고 이름도 알게 되었구요.

매번 만들어진 빵만 사서 먹었는데 타투 파투와 이렇게 체험하고 알아보니

궁금증이 조금이나마 해결되었어요.

 

타투와 파투가 만든 빵과 과자 신제품이예요.

잭오랜턴도 보이고... 아무리 건강을 생각한 케이크라도 맛없으면 안사먹을 것같아요.

 

기계 기술자의 세계

와~ 그림의 디테일이 장난이 아니지요?

작가분들이 아이들의 눈이 되어 관찰하고 그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네요.

그림만 봐도 호기심을 모두 해결해줄 것같아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나봅니다.

 

직업의 세계를 신 나게 체험하고 탐구한 타투와 파투

한가지 궁금한 것이 남았네요.

대체 일을 하는 이유가 뭐야? 진짜 왜 일을 하는 거지?

 

아이들이 제일 궁금해한 부분도 간단히 해결 정리해줍니다.

 

부록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티커가 있어서 떼어서 붙여보고 신나했어요.

 

농부를 소개하는 코너는 보드게임을 할 수 있게 되어있더라구요

보드게임을 즐겨하는 아이와 마무리로 해보았는데 이겼다고 좋아했어요.

 

이것저것 보느라고 다양한 볼거리로 눈이 마구마구 돌아갔는데요

책을 읽은 후 아이와 찾기놀이를 하며 재밌는 시간을 보내면 좋을듯싶어요.

복잡한 듯 산만한 듯 보이지만 그림 하나 하나 뜯어보면 그 섬세함에 감탄이 나오더라구요.

 

직업들 소개하는 구성이 다 달라서 다양하게 보는 재미가 있고 학습만화 보듯이 편하게 보면 되는 걸로~

까불이 호기심쟁이 두 형제와 함께 탐험하고 알아보는 직업의 세계 속으로 고고씽~

fg파인앤굿, 타투와파투②다양한직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