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충실한 여행서다.

아직 한번도 제주도를 다녀온 나도 책만으로도

제주도를 한바퀴 알차게 여행하고 온 느낌이다.^ㅇ^

 

나는 태어나서 여태껏 제주도를 한번도 여행해보지 못했다.

제주도에 다녀온 사람들은 외국에 나갈 필요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아름답고 가도가도 새로운 곳이라 하는데,

지금껏 내가 알던 제주는 친구들 사진에서 본 테디베어 박물관이 있고,

야자수과 돌하르방이 있는 우리나라의 일부일 뿐이었다.

 

하지만 내 그런 생각이 얼마나 무식한 생각이었는지;;;

책에서는 처음부터 이야기한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제주가 모두 다르고,

베스트 명소와 꼭 먹어봐야 할 먹거리 체험할 수 있는 모든 장소들을 소개하며,

이모든 것들이 정말 제주, 이 한 곳에서 이뤄지는 게 맞나라는 생각이들정도로

많은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그중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이 일본 건춘가가 만든 명상센터인

지니어스 로사이라는 곳이었다.

건춝물과 자연이 함께 호흡하길 바라는 건축가의 바람데로

생명이 깃든 건물을 짓기 위해 애를 쓴 모습이 인상 적이었다.

개관시관과 쉬는 날까지 적혀있어, 제주도에 여행을 가 헛탕을 치고 돌아오는

수고까지 덜어주니 어쩜 이렇게 친절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ㅇ^

 

코스별, 날짜별로도 스케쥴을 작성해놔서

정말, 아무 생각도 안하고, 숙소걱정도 안하고 쉬고만 오고 싶은 사람이라면

그대로 이행해도 좋을 이야기가 많이 있다는 것도 게으른 나같은 사람에겐 큰 장점이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두꺼운 책이 부담되는 사람들을 위해 작은 지도와 분리할 수 있는 포켓북도 들어있어서

잘 가지고 있다가 여행을 가면 꼭 써먹어보고싶다.

 

책을 보는 것 만으로도 설레이는 기분이 들기에 여행서적이 좋은가보다.

이 설레임이 가시기 전에 얼른 제주에 여행을 가서 이 기분을 만끽해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