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제목만을 접했을때는 자기계발서적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겁없이 자신이 하고자 하는 거침없이 밀어부치는 사람들에게

겁이 없다는 표현으로 간이 크다는 표현을 쓰기에,

모든 일을 결정함에 있어,일어나지 않은 일까지 걱정을 하고,

안정적인것만을 추구하는 나이기에,

이책을 통해 간이 커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접했다.

 

그런데 또 잘못 짚었다.

책의 부제는 <웃기는 의사 히르슈 하우젠의 유쾌발랄 활력 처방전>이며,

독일과 아마존에서 195주간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화제의 책이라는 말이 써있었다.

책의 목록을 먼저 훓어 봤더니, 자기계발 서적이 아닌

의학서적에 해당하는 책으로,

의사이며 코미디언이기까지한 그가, 사람들이 잘못알고있는 의학상식을 웃음을 겸비해

쉽고, 또 쉽게 설명한 책이었다.

 

그 중 기억에 남는 몇가지는 나에게 해당되는 것들이었는데,

감기약에 관한것과 코감기에 관한 것들이었다.

먼저 코감기에 걸리면 보통 자신이 휴대한 손수건이나,휴지에 코를 풀거나,

재채기가 나올 경우 손으로 막고 기침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보통의 병균은 공기중이 아닌 접촉에 의한 경우가 많다고 한다.

즉, 재채기를 막기위한 손, 코를 풀기위한 손이 이곳저곳을 만지며,

그러한 접촉으로 인해 질병이 옮겨다니는 경우가 가장 많다고하며,

자신이 가장 권하고싶은 방법이라면,

재채기를 하거나, 코를 풀때 손도 대지 말고 바닥에다 코를 풀고 재채기를 하여,

공기중에서 사라지게 하는것이 가장 좋을것같다는 말을했다ㅡ ㅁ-;;

그런 사람을 이해할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장담은 못하겠지만;;;;말이다.

 

또한 감기약으로 병원에가는 것은 절대적으로 필요가 없는 행동이며,

의사들을 모욕하는 행동이라고 했다;;;

감기는 어떤 병균도 같은 바이러스가 없으며,

세상에 그 많은 감기약이 있음에도 한번에 치료가 되지않는 다는 것은

그것들이 아무런 효과가 없음을 증명하는 것이라 하며,

그저 잘먹고  푹쉬는 것만이 효과가 있을거라 말했다.

 

이외에도,스포츠, 건강, 질병등 여러 테마로 나누어,

건강상식이 아닌 부분도 조금은 특이하게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하고,

도움이 될 만한 사실들을 유머러스하게 알려줘 여러가지로 도움이되고

즐거운 책이 아니었나라는 생각이든다.

책을 읽으며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것은 웃으며, 행복하게, 활력있게 생활한다면,

그어떤 약보다도, 습관보다도 건강하게 살수있다는것을 말하고자

이책을 쓴것은 아닐까라는생각이 들었다는 거다.

웃음은 만병통치약이라고 하니, 매순간 즐겁게 살면 히르슈 아우젠 박사가 말하는 만큼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