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폰을 모르는 아이가 있을까싶다.

물론 아이폰을 창시한 스티브잡스도 누군지 대충은 알것이다.

스티브 잡스가 몇십년만 더 살았다면,

세상이 좀 더 빨리 발전했을꺼라는 말도 누구나 한번쯤은 다 들어본 이야기가 아닐까하는 생각이든다.

 

얼마전 스티브잡스 공식전기가 나와 한번은 읽어봐야겠단생각으로 구입했는데,

그 어마어마한 두께에 놀라, 아직까지도 책을 펼쳐보지 못했다ㅡ ㅁ;;;

그래서 아이들이 읽는 책이라도 먼저 읽고,

어떤 사람이었는지, 조금이라도 자세히 알고싶은 마음에 책을 읽기시작했고,

아이들을 위한 책이라 그런지,

쉽게, 빠르게 읽혀 금새 책을 마무리 할 수있었다.

 

이책은 스티브잡스의 어린시절부터 생을 마감하기까지를

전기문 형식으로 나열한 글이다.

한 챕터가 끝날때마다, 스티브잡스의  행동에서 무얼배우면 좋을지를 얘기하며

챕터를 마무리해주는 부분이있어,

한번에 책을 읽지 못하는 아이들이 읽어도 무난히 책을 읽을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또한 중간중간 이야기에 어울리는 삽화도 들어있어 아이들이 스티브잡스가 누구인지,

(그런데 삽화가 못생겼다ㅡ ㅁ-;;;)

왜 이사람이 훌륭한 사람인지 정도는 쉽게 파악할 수이 있는 책이아니었나 싶다.

 

무엇을 어떻게 선택할 것인가,

새로운 도전을 즐겨라

독창적으로 상상하라

스스로에게 만족하지마라

장애물을 용기있게 뛰어넘어라

꿈과 희망을 품고 나아가라

끈기를 잃지마라

더큰 목표를 세우고 노력하라

이순간 가장 소중한 것을 기억하라.

 

아이에게도 꼭 필요한 말이지만,

어른인 나에게도 꼭 필요한 말로 가득한 책이 아니었나싶다.

 

세계 부자 대열에 들어있음에도

끝없는 도전을 한 스티브잡스,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자신이 가장 행복한지를 중요하게 여긴 스티브잡스,

스티브 잡스의 이러한 두가지 모습만 닮아도,

어느정도 인생이 바뀌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해본다.

 

아직도 멘토를 찾지못해 힘들어하는 나같은 아이들이 없도록

이번방학은 아이들과 위인전기를 통해,

훌륭한 사람이 뭔지,

자신이 행복한 기준이 뭔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위인전인데도 불구하고 지루하지 않은 그림과

중간에 정리해주는 부분이 있어 위인전같지 않은 위인전이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