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니 밖에 나가는게 두렵다.

내복을 챙겨입는 쪽도 아니고;;;

그렇다고 추위에 강한쪽도 아니라,

겨울엔 감기를 달고 살기에,

항상 집에서 더 많이 꼼지락 거리게 되는것같다.

 

몇달동안 계속 뜨개질을 하다가,

조금은 지겨워 다른걸 해볼까하고,

구입한 책이다^ㅇ^

어릴때부터 손재주가 좋은 편이아니라,

미술시간에 조각이나 그림을 제대로 그려본적도,

만들어본적도 없지만,

그래도 지우개 정도라면.;;;;

손쉽게 만들고 놀 수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로,

그리고 예쁘게 만들어지면 아이들 책검사할때도 쓸수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으로

책을 구입했다.

 

지우개 스탬프를 만드는 방법은 그다지 어렵지 않아,

간단하게 소개되어 있고,

책한권이 거의다 도안으로 책이 구성되어있다.

처음부터 아이들책에 찍어줄 요량으로 도안을 생각하고있어서,

내가 찾는 모양이 없긴 했지만,

아이들과 잠깐 한번쯤 만들어보기엔 괜찮은 책이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든다.

 

아,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일본책을 번역한 책이라,

지우개 스탬프를 만들때 필요한 재료가 모두 일본제품이라는것;;;

그런데 구입할 장소도 기재가 되있지 않다는 것만 빼면 나름 괜찮은 책이었다.

 

이제 아이들이 방학도 하고 했으니,

아이들과 문구점에 가서 큰지우개를 사오고,

작은 무늬는 손을 다칠수도 있으니,

장갑을 한개씩 끼워;;;

같이 만들어보고, 같이 찍어보며 놀아야겠다^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