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옛날이 아니지만,
60~70년 안으로 참 많은 변화가 있던 우리나라!!
처음 책을 받아 들고는 어린왕자를 떠 올리고
책을 읽다 보니
TV소설이 생각나더군요.
별아기의 여행은
8편의 단편 동화를 엮은 책이에요.
그래도 읽다 보면 8편의 단편동화가 서로 같은 시대를 배경으로 해서 인지 비슷비슷한 느낌에 한편 같다는 느낌까지 들더군요.
작가분의 이야기를 보시면
이시대의 느낌을 아마 가늠 하실 수 있으실 것 같아 한 컷 찍어 올려 봅니다.
첫 이야기 들에는 하늬바람을 읽는 내내 속에서 어찌나 화가 우러 치미는지.. ㅎㅎ
다행히 작가는 희망의 이야기로 마무리가 되어요.
두번째 이야기는 잔잔한 감동을 주었기에 남겨 봅니다.
소아마비로 다리가 불편한 한 아이의 이야기에요. 늘 자신을 업어 학교에 대려다주고 오고를 했던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새 어머니를 맞이한다는 사실을 아빠와 새어머니의 이야기를 문 밖에서 듣게 됨으로써 충격에 휩싸이는 아이.
결국 그 충격에 아이는 바다에 빠져 어머니의 품으로 가고자 하지요. 그때 그 아이의 앞에 나타난 사람은 새어머니가 될 분이였어요.
새어머니는 아버지와 함께 아이를 구하고 추위에 떨었을 아이의 몸을 이불로 감싸 주면
아이가 했던 오해를 아빠와 새어머니는 풀어 냅니다.
다시 새로운 따뜻한 가정이 생겨난 것이지요.
다행입니다.
책 제목에 나와는 별아기는 스스라는 이름을 가진 외계인이에요. 다음은 이 스스의 이야기가 펼쳐지기도 하지요. 그밖에도 5편의 동화가 더 있네요.
서로 닮은 듯 다른 듯한 이 8편의 단편 동화집.
손님 오는 날은 달나라에 살고 있는 토끼와 항아아씨의 이야기에요.
달나라에 손님이 온다고 합니다.
단편 동화의 연결고리가 하나더 있네요.
바로 달!!
1960년대후반, 그리고 1970년대 전세계적으로 달에 관심을 가질 그 시기인지라 이부분이 동화의소재로도 등장 한것 같아요.
하나둘 단편동화들을 묶음을 다 읽고 나니
요양원이나 독거로 홀로 계시는 어른 분들이 떠올랐어요.
그분들에 허기진 마음이나 시간을 이 책을 달래 줄 수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분들 읽기에는 힘드 실 테니 말동무 겸해서 책을 읽어 드리는 건 어떨 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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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아기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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