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쿠다 히데오의 책들을 하나씩 읽어볼때의 공통점은 

나도 모르게 입가에 웃음을 띄고 읽고 있다는 점인것 같다!


일상에 끌려다니던 나의 모습을 잠시나마 잊게 해주는 휴식처 같은

오쿠다 히데오. 저자의 이름만으로도 바로 구매를 결심하게 만들어 버렸다.


나른함이 기분좋은 주말. 폭신폭신한 이불과 푹신푹신한 쿠션. 그리고 귤!!!

모든게 갖춰졌다. !!!


책만 한권 골라 집으면 나의 주말은 완벽!!

이번에 구입한 서적들과 미처 읽지 못한 책들을 뒤적뒤적하다.

오늘과 오늘을 위하여 셋팅해논 주변 환경을 잠시 생각한뒤 골라집은

'오해피데이'는 뒹굴뒹굴 뚝딱 뚝딱 페이지가 넘겨진 책이다!!ㅋㅋㅋ


다양한 가정의 모습을 엿볼수 있는듯한 흥미진진한 이야기.

배려하고 생각하는 타인의 모습을 통한 나와 우리집에 대한 고찰.

소설과 함께 웃고 조마조마해하고 진지해지고...


'오해피데이'란 서적의 사전정보없이 그냥 단순히 저자의 이름만 보고 

다른 서적과 함께 구매를 한터라. 이번에도 '이라부'씨가 등장하실줄 알았다ㅋㅋㅋ

단편이라 오후의 즐거운 티타임처럼 읽을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지만

마지막 페이지까지 만날수 없었던 '이라부'... ㅠㅜ흑흑..
.
이번 책에서는 전~혀 등장하지 않아 은근 섭섭하다ㅋㅋㅋㅋ


그동안의 '이라부'가 등장했던 소설들 만큼이나 유쾌하게 읽을 수 있어 

더욱 재미있었으나 내용전체적으로 20대 중반? 정도부터 읽었을때가 

공감대가 형성되어 더욱 빠져서 읽을것 같다는 작은생각도 들었다ㅋㅋㅋ


그리고.... 깜짝놀랬다............. 표지.........덜덜덜....

가운데 소녀? 너무 징그럽고 무섭다;;덜덜덜...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책읽다보면 표지의 소녀? 어린아이...?? 암튼 뭐 나올줄 알았다..

단연 돋보이길래...하지만.......안나오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쿠다 히데오의 책인 만큼 간결하면서도 깔끔하고.담백한 느낌의

즐거운 책으로 제목 만큼이나 나의 주말 역시 해피한날을 만들어 주는데 

보탬이 된 책으로 많은 사람들. 특히 지치고 입가에 웃음이 사라진 사람들에게

꼭 손에 쥐어주고 싶다 ㅋㅋㅋㅋ

오쿠다히데오, 오해피데이, 일본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