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을 팝니다.~

처음에 이 제목을 보고 어찌나 궁금했던지요~

 

우리 진희는 이제 3살  내년쯤에나 동생을 볼꺼 같아요!

그래서 동생을 사랑하자!!라는 마음에서 시작되어 여기저기 책을 알아보던중 동생을 팝니다. 라는 아주 재미있는 책을 알게 되었어요~

아직 동생이 없는 우리 진희를 위한 책이구나 싶어서요~

 

동생을 팝니다 이책은 동생이 너무너무 귀찮아서 동생을 우체통에다가 넣어 버리고 다른친구에게 줘버리기도 하고~!

하지만 결국은 동생을 선택한다는~^^ 그과정들이 아름답게 아이의 시각으로 표현된 동화책이예요

 

저도 크면서 동생과 숱하게 싸우기도 하고 화해하기도 해봤지만 정말 어쩔때는 동생이 없었음 좋겠다는 생각을 참 많이 했었어요

그래야 장난감 ,방을 혼자 독차지 할수 있었을테니까요

 

하지만 결국에는 동생이 없으면 심심하기도 하고 ...

결혼을 하고 아이가 있는 지금에서는 오히려 같이 살때보다도 더 애틋하고 우애가 깊어졌답니다.

 

이책을 읽어보고는 정작 진희를 위해 선택한 책인데 엄마인 제가 읽었을때도 참 공감이 가고

동생한테도 읽어보라고 권해 주고 싶은 책이더라구요~

 

아이의 시각에서 본 동생은 나이차가 많이 날수록 더 귀찮은 존재 겠지요~

우리 진희도 이제 나이차가 나는 동생을 두게 될터인데`그 감당을 어찌할지~

사촌들중에서는 제일 첫 아가라 이쁨을 많이 받아서 태어나는 동생들에게도 그 사랑을 다 해줬으면 좋겠어요

 

당장에는 없는 동생이지만 책을 읽어주니~"엄마,뽀로로가 내동생이야"하면서 뽀로로에게 책도 읽어주고

밥먹이는시늉도 하고 ~!역시 독서의 효과가 나타나는것 같아요~^^

 

이렇게 제일 큰 아이인 진희에게 니가 참아라 할것이 아니라~진희도 동생육아에 한몫하게 해줄까 봐요

기저귀도 같이 갈아보고 목욕도 시켜 주구요~이책을 읽으면서 엄마인 저도 참 많은것을 느끼게 해 주네요

우리딸도 동생에게 저런 기분이 들지 않도록 더 신경쓰고 사랑하면서 키워야 겠어요~

혼자서 지내다가 심심해 하면서 다시 동생이 돌아왔을때 그 기쁨!!!

오래도록 혼자지내다가 동생을 맞이하는 그 기쁨을 우리 진희에게도 만들어 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