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사서 읽어 보라고 건네준 ...착한 우리 병준이를 생각하며 읽은 좋은 책

텔레비젼을 통해 흔히 특정 부분에 있어 문제가 있는 아이들의 사연을 받아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아이들의 잘못된 부분.....어쩌면 부모의 잘못이 더 큰 부분...을 개선하는 프로젝트.
상업주의 방송에서 재미와 공익성을 고루 갖춘 좋은 프로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어느날 아내가 내게 우아달을 건네주며 읽어 보란다.

이런 책은 자세히 읽기 보다는 요점을 집어가며 읽는 모내기식 독서가 적절할 것 같아 그런 식으로 읽어 보았다. 아들 둘을 기르는 아빠로서 조금더 아이들을 위한 배려와 관심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출판사의 서평을 통해 내용을 정리해 본다.

아이의 문제 행동의 원인을 진단하고
아이를 변화시키는 데 톡톡히 효과를 본 육아법을 모은,
재미와 정보, 감동이 함께 하는 실용 육아서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의 첫 번째 책이 아이들의 문제 행동에 대한 다양한 표현 양상과 원인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면,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시즌2’는 부모님들이 알고는 있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부분들을 콕 집어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문제아처럼 보이는 우리 아이, 사실은 아이의 문제가 아니라 부모가 문제이다. 부모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우리의 아이들은 ‘문제아’라는 꼬리표에서 떼어낼 수 없게 된다. 아이는 부모를 통해 단순히 사랑만을 받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랑을 통해 세상의 질서를 배우게 되고, 그것을 통해 자신의 일을 스스로 해결해 내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물론 세상의 대다수의 부모는 사랑과 열정으로 최선을 다한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의 아이의 특성과 환경에 알맞은 육아 방법 적용하는 것이다. 만약 좀 더 일찍 그것을 알았다면 사랑하는 아이들을 문제아로 만드는 실수는 범하지 않았을 것이다.

아이는 성장하면서 성장통을 겪게 된다. 그리고 부모도 함께 성장통을 겪는다. 그러므로 아이의 성장에 맞게 부모도 진화하고 지혜로워져야한다. 그래야만 아이들의 성장통을 최대한 줄여 밝고 건강하게 자라게 할 수 있다. 그리고 아이들을 이해하기 위해선 구체적인 상황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좋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서 다룬 여러 상황들을 간접 경험하면서 아이들을 이해하고, 아이들에게 진정한 사랑을 전하는 방법을 알게 된다면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해지게 될 것이다. 

우아달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