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는 무작정 달달달 외우면 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점차 phonics가 왜 필요한지 중요한지를 알게되면서

요즘은 거의 phonics 열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 아이도 처음에 영어를 접할 때는 간단하고 재미있는

영어책을 활용했고 그 다음에는 영어동요를 같이 따라 불렀다.

하지만 영어동화책과 영어동요만으로는 뭔가 부족했는데

이번에 phonics cue를 만나니 책 제목처럼 파닉스에 대한 단서,힌트를 얻은 것 같다.

그렇다면 뮤직 큐!가 아닌

phonics cue! 속으로 출발~~

phonics cue는 1,2,3,4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권당 student book이 주요 교재이고 hybrid cd 1개씩 그리고

각각의 work book으로 되어있다.

특히 phonics cue 1은 alphabet & sounds로

알파벳 A 부터 Z까지 주요 단어 및 활용으로

파닉스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

특히 Language world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answer key와 플래시카드를

다운로드 받아 활용할 수 있어 그야말로 엄마표 영어교육에 필요한 모든 tool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이에게 책을 보여주기 전에 먼저 cd부터 여러번 듣도록 했다.

주부라면 부엌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고 이때 아이를 방치하기 쉬운데

나는 cd player를 일부러 식탁위에 놓고 이 시간을 활용한다.

주방일도 하면서 아이는 영어도 들으면서 같이 이야기하니까

따로 시간내서 영어공부하지 않아도 파닉스와 금방 친해졌다.

A sounds /a/ /a/

정확한 발음과

ant/ alligator / apple

A로 시작하는 기본 단어까지 CHANT로 들으니 입에 착착 달라붙는다.

apple이라는 단어가 사과인 것은 많은 아이들이 금방 익힌다.

하지만 apple이 알파벳 a로 시작한다는 것은 아이들 머릿속에 억지로

주입한다고 기억되는 것은 아니다.

phonics cue 의 챈트, 스토리 그리고 cd를 통한 복습, ,워크북 작업

마지막으로 멀티 게임까지 이 모든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아마 엄마는 가장 훌륭한 영어선생님이 아닐까 싶다.

활용하면서 조금 아쉬웠던 점은

chant가 너무 점잖다고나 할까. 좀 더 아이들 귀에 익숙한 리듬을

이용했더라면 빠르고 경쾌하지 않았을까 싶다.

자칫 똑같은 패턴으로 A부터 Z까지 흘러간다면 아이들은 금방 지루해하니까.

UNIT 1 A부터 D까지 익힌 후

엄마표 교구를 만들어 활용해 보았다.

첫번째, 다쓴 휴지곽에 입체 알파벳 도형을 집어 넣는다.

대형마트에 가면 스폰지로 된 알파벳이 있는데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엄마가 이야기하는 알파벳을

아이는 손으로 만져서 꺼낸다.

A를 꺼낸 후 A로 시작되는 단어를 말해본다.

두번째, 깃발모양에 알파벳을 붙인다.

나무젓가락과 종이만 있으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청기, 백기 게임을 응용해 알파벳 들기 게임도 재미있지만,

우리 아이는 아직 6살인 관계로 그냥

엄마가 단어를 불러주면 그 단어가 어떤 알파벳으로 시작하는지 드는 것이다.

Alligator를 말했더니

금방 A 깃발을 들어보인다. 씨익~

Student book에서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티커 붙이기.

그리고 줄긋기 그리고 짤막한 문장이지만 그 단원에서 배운 단어들로

이루어진 이야기까지.

A부터 Z까지 언제 다하나 걱정할 필요는 없다.

아이들은 생각보다 영어를 좋아하고

phonics cue를 활용하면 여러번 반복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아이랑 즐겁게 공부할 수 있다.

work book은 별도로 추가 구매할 수도 있고

또 복사하여 쓰면 더 여러번 반복할 수 있어 좋을 것 같다.

알파벳을 따라 쓰면서 우리 아들이 말한다.

한글 쓰는 것 보다 쉽네요...라구..ㅋㅋ

워크북의 장점은 아이 혼자 학습할 수 있도록

쉽고 명확한 문제들이라 아이가 부담스러워 하지 않고

재미있게 복습할 수 있는 좋은 교재이다.

요즘 교재에 들어있는 CD들은 거의 Hybrid cd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중 phonics cue CD가 좋은 점은 음질과 화질이 좋다.

그림과 글씨가 크고 시원시원해서 처음 영어를 접하는 아이들에게

영어는 쉽고 재미있다는 인식을 심어준다.

아이들이 컴퓨터 게임만 한다고 나무라지 말고

Phonics cue 30분 하고 게임 30분 허용해 준다면 좋지 않을까???

우리 세대와 다른 요즘 아이들은 정말 멀티미디어에 강하다.

그점을 좋은 쪽으로 이끌어 시각적 효과와 청각적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는

hybrid cd를 십분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SOUNDS> 각 LETTER의 OWN SOUNDS와 손가락으로 따라쓰기

         책과 CD에서 배웠던 대표단어를 다시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