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아니 좀 이전부터 건축에 대해 조금씩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축구에 관련한 모든 것에 대한 것이 취미인지라 경기장 건축에 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사실 건축 전공이 아님에도 경기장 건축 관련 회사 자료도 찾아보기도 했다. 그런데 마침 건축에 대해 검색하다가 이 책을 알게 되었고, 구입해서 읽게 되었는데 참 신선했다. 저자도 비록 건축학과를 전공하진 않았지만 건축과 디자인 등에 관심을 가지고 본인 나름대로 느낀 점과 글을 심도있게 쓰는 것 같아 취미로 관심있어지고 싶어하는 독자의 입장에선 읽기 편안했고, 받아들이기에 쉬웠다. 특히나, 아직 가보지 않은 유럽의 건축물을 보면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받았고, 건축 이면에 많은 것들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또한 이 책에 포스트된 사진들은 플리커라는 무료 사진 사이트에서 많은 사람들이 찍은 사진을 골라 활용한 것이 나에게도 뭔가 팁을 던져주는 느낌이어서 좋았다. 앞으로 건축에 대해 더욱더 깊은 관심을 갖게 해주는 책이었고, 굳이 박물관 건축 뿐만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경기장 관련한 건축물에 한번더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유럽건축물, 박물관, muse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