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인터넷 서점을 들락날락하다보니까 광고에 뜬 새로나온 책이라고 해서 한번 그냥 눌러보았다. 그랬더니 내가 원하고, 얻고 싶은 생각들에 관한 내용들이 꽤 있는 것 같아서, 책에는 돈을 아까워하지 않는 나의 성격상 또 바로 질렀다.

막상 책을 받고 읽다보니, 이 책은 그냥 한 번 딱 후딱 읽고 끝날게 아니구나라는 것을 느낀게 뒤에 도표들이 쫙 나와있는 걸 보고 공부하면서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요새 회사생활하면서 아주 쬐까 게을러져서 막 공부하면서 책을 못 읽겠어서 일단 한 번 통독이라도 하자라는 마음에 한 번 가벼운 마음으로 쓱 읽어보았다. 딱히 두껍지도 않는 책이라 금방 읽을 수는 있는데 이 책은 한 번 마음 가짐을 제대로 가지고 형광펜을 여러색 옆에 두고 체크하면서 읽어야 도움이 될 것 같다는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조만간 시간 날 때 다시 한 번 그렇게 읽으려고 생각중이다. 현재 많은 사람들은 통찰이 없는 삶을 살고 있는 것 같다. 실제로 본인 생각이라고는 생각하지만 다 언론이나 주위사람들의 영향을 받았던 생각을 모두 자기 생각인냥 가지고 있는게 현실이다. 하지만 그 중에 한 번 더 차원을 높여 통찰력있게 상황 판단을 하면 안 보인게 보이고 안 풀렸던게 금방 풀린다. 즉, 내 생각에 나무보다 숲을 정확히 꿰뚫어보라 라는 뉘앙스의 책이 아닌가 싶다. MIT 슬론스쿨에서 강의한 내용이라 그런지 케이스 스터디가 좀 있었고, 내용면에 있어서는 좀 헐겁다 라는 것이 느껴지는 듯해서 별을 다섯개 줄 수가 없었다. 난 딱 전체 딱 읽고도 뭔가 머릿 속에 남는게 많다라는 느낌의 책이 좋아서.... 이건 사람에 따라 다를수도 있지만 ㅋㅋㅋ

어찌됐건 많은 내용이 없어서 아쉽긴 했다. 다른 분들은 잘 살펴보고 구입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