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영어탈피라는 교재를 보면서 과거 영어 모국어화 훈련법이라는 책을 다시 한 번 꺼내보게 되었다. 내 생각에 영어를 배우는 정도는 정말 어떠한 기본이 있다고 치면, 결국 공부하는 방향에 있어서는 각자 모두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영어탈피나 영어모국어화 훈련법에서 말하는 그 기본적인 것도 어떻게 보면 꾸준히 영어를 하는 성실함을 우선시 하고 있다. 그 상태에서 자기만의 방법으로 그 실력을 길러야 한다는 것이다. 영어 모국어화 훈련법에서는 그 방법 중 하나를 제공한 것 뿐이다. 영화나 미드를 통해 영어 훈련을 하라는 것!! 어떻게 보면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같은 컨텐츠임에도 이용하는 방식에 따라 다 다를 수 있다. 여기서는 그냥 마냥 영화나 미드를 자막없이 보는게 아니라 뭔가 철저히 방식하에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영화도 대본을 가지고, 맨처음엔 한글 자막으로 보고, 한영자막을 보고, 영어로만 된 자막을 보고 내용을 제대로 알고 나서, 하루하루 공부하는 양을 정해 꾸준히 해야 한다는 ... 대강 말하자면 이런 것이다. 여기서 추천한 영화 중에 나는 Devil Wears Prada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가지고 달달 외우긴 했다... 근데 다 외우고, 표현도 다 알고, 이 영화를 다시보면 어떤 부분에 어떤 대사가 있는지는 아는데 결론적으로 모국어화 되어 체화된 것 같진 않다. 내 생각에 이것하나로만 죽도록 달달 외우는 것이 정답이 아닌 것 같다. 내 생각엔 그렇게 하면서 부분부분 표현을 가지고 하나하나 뜯어봤어야 했는데 라는 후회가 든다.. 항상 영어공부에 있어 방법론이 너무 많아 뭘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는데, 일단 요새 산 영어탈피의 방법을 믿어보기로 했다. 내가 정말 원어민처럼 자유롭게 할 수 있다면, 사실 외국 사람들 영어하는 것보면 발음도 딱히 신경쓰지 않는것 같은데... 암튼 다시 한 번 영어에 관련된 책에 관한 리뷰를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너무 주절주절 쓴 것 같다.

영어, 모국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