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윈하면 <종의 기원> 창시자로 잘 알려진 과학자이다. 창조론이냐 진화론이냐는 거센 토론대에 올라오곤 하던 다윈..

그 다윈에 관한 만화책이다. 만화라는 매체의 특성상 쉽고 재미가 있으며 읽기가 편하다. 딱딱한 과학이론도 만화로 나오니 술술 이해가 된다. 


그는 알고 싶은 것도 많고, 궁금한 것이 많은 호기심이 많은 소년이었다. 그 호기심이 그를 과학자로 이끈 원동력인 셈이다. 그리고 그 호기심 많은 소년에게 갈라파고스 제도는 그의 일생을 바꾸어줄 찬스가 된다. 고립된 섬에서 그는 환경에 따라 진화하고 변하는 여러 다양한 동식물들을 접하고 되고 자신의 이론을 확립한다..

사실 난 이 책을 읽고 나서 진화론이 옳다, 라고 믿으라고 얘기하고 싶지는 않다. 중요한 것은, 진화론이 맞다 틀리다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인간 다윈에 대하여 살펴볼 수 있는 책이란 점이다.

모든 사람이 다 예스라고 할 때, 아니오 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가 있는 사람이 다윈이다. 창조론만이 대세였던 시기에 자신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이론을 세상에 내놓을 줄 아는 용기..그럴 수 있는 사람이 다윈인 셈이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말할 수 있는 일..언뜻 보기엔 누구나 할 수 있는 이야기 같지만 신념이 없고 용기가 없으면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리고 그것을 끝까지 고집하고 것 또한 쉽지 않다..

무거운 내용을 어렵지 않게 펼친 <만화 다윈 이야기> 진화론의 세계에 빠져보시길..

더군다나,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직 잘 모르겠는 초등학생들은 이 책을 보고 자신으 꿈을 다시한번 세워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