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바다 남아메리카 대륙에 산타나네 가족이 살고 있었어. 산타나네 가족은 부자 세뇨르 리폴 밑에서 일하고 있었어. 그러던 어느 날,세뇨르 리폴이 아들 움베르토를 데리고 산타나네 집으로 왔어. 세뇨르 리폴은 산타나네 아버지에게 이렇게 말했어. "여보게,자네는 이 숲의 지리를 잘 아니까 나를 안내해 주게."라고 세뇨르 리폴이 말했어. 그래서 산타나네 아버지는 세뇨르 리폴과 함께 가고 움베르토는 산타나네 집에서 맛있는 코코넛 주스를 먹고 콩과 유카도 먹었어. 그리고 나무에 올라가서 놀았어. 움베르토네 집에서는 나무를 타는 것이 금지되어 있었지만 움베르토는 나무 타는 실력이 아주 좋았어. 한편 산타나네 아버지는 세뇨르 리폴이 바람이 좋아지면 숲을 태워 버린다는 말에 깜짝 놀라고 말았어. 산타나네 아버지가 가족들에게 이 말을 전하자,어머니는 그만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어. 숲이 얼마나 필요한지에 대해 말하면서 말이야. 이윽고 숲 쪽으로 바람이 불었어. 산타나네 가족은 세뇨르 리폴이 그 계획을 잊어버리길 하는 마음으로 숲쪽을 바라보고 있었어. 하지만 세뇨르 리폴은 결국 오고야 말았어. 모두 밖으로 나갔지. 그런데 그때 산타나를 비롯한 아이들이 나무에 올라가서 숲을 태우면 자기들도 죽는다고 협박했어. 하지만 세뇨르 리폴은 아랑곳 하지 않았어. 그렇지만 움베르토도 나무에 올라가자 세뇨르 리폴은 숲을 태우지 않겠다고 맹세하고 집으로 갔어. 나도 소중한 것이 없어질 위기에 처하면 움베르토 같은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