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자기계발서만 독서가 아닌거슬.....

꼭 자기계발서만 인생에 도움이 되고 답을 주고 길을 알려주는 것이 아닌거슬...

너무 자기계발서에 대한 자기계발서의 의한 자기계발서의 책을 만났다.

[독서천재가 된 홍대리]는 이렇지 않았던거 같은데.....

 

이 책에서 속독은 단순이 책을 빨리 읽는 것이 속독이 아니라

필요한 부분을 읽고 필요하지 않는 부분은 넘겨가며 읽는, 이런 발췌독의 승자를 뜻한다고 했다.

그래! 그렇다면 나도 필요한 부분만 읽고 넘어가겠다!

 

 

1. 표지, 저자소개, 목차, 뒷표지, 프롤로그, 에필로그 이렇게 훑어보고 시작하라고 한다.

특히 자기계발서는 더욱 그렇다. 서른즈음에 정말 미친듯이 자기계발서만 본 적이 있는데...

나중에는 목차만 봐도 다 알겠더라.

특히 같은 저자의 책은 뭐지? 컨트롤씨 컨트롤브이했나? 싶을 만큼 표절에 가까웠다.

예전에는 앞뒤에 있는 작가의 말이나 에필로그 같은 것을 보지 않았다. 하지만 요즘엔 본다. 그게 알짜배기인 책들이 있으니깐.

(물론 안읽은만 못한 책도 있다)

 

2. 그저 책을 많이 읽었다고 권수에 집착하지말고, 글자를 구경한 것에 지나지 않는 독서를 하지 말라고 한다.

이것은 소설 역시 그렇다. 이 부분에서 [이사카코타로]의 소설이 생각났다.

앞의 단편속 이야기를 잊을만하면 뒤 단편에서 앞속 주인공이 나온다. 만약 글자구경만 했다면, 재미가 반감될 것이다.

또 한동안 많이 읽으려고 최선을 다한적이 있었다.

한달에 20권씩, 막 1년에 200권 남짓하는 책을 읽고 리뷰를 남겼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근데 이것도 다 헛짓만 한것 같지는 않다. 그게 알게모르게 다 밑바탕이 된다고 생각하고 어느정도 자신감이 붙은 듯도 하니까.

 

3. 가장 좋았던 문장은

자신이 던지는 질문의 수준이 삶의 질을 결정한다. 이다.

이 책에서는 좋은 문장이 나오면 적어두라고 한다. 머리에 말고 손으로 종이에 옮겨적으라고 한다.

그래서 포스트 잍에 적어두었다.

책의 여백을 활용해서 적고, 형광펜으로 표시하라고 추천하지만 난 결코 동의할 수 없기에 남아도는 포스트잍을 활용했다.

 

4. 빌비숍과 엘빈토플러라는 작가를 소개받았다. [핑크펭귄]과 [제3의 물결]을 찾아서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