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 기욤뮈소에 대한 거부반응이 생겼다.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를 아주 감명깊게 보았으나 연달아 읽은 책이..

무슨 꼭 주인공 이름만 바뀐채 플롯이 똑같다는 느낌이 들었고.. 그래서 점점 멀리하게 되었다.

 

[종이여자]가 평이 좋아서 한번 다시 읽었는데, 다행히 괜찮았다.

내가 생각하는 기욤뮈소의 최고작은 [종이여자]다.

그렇게 관심을 끊어가는데, 불쑥 찾아온 [브루클린의 소녀], 내 기프티북을 관리해주는 조여사의 선택이었다.

 

그래! 일단 가독성은 좋으니까~ 라는 생각에 머리 식히려고 읽었다...만

머리 식히기는 개뿔~ 완전 빠져서 보았다.

별을 4.5개 준 이유는, 그래도 내게 Top은 종이여자임을 강조하고 싶어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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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여인에게 과거를 털어보라고 말한다. 그러지 말았어야지, 이 무식한 남자주인공아!!!!

그 여인은 사진한장을 보여주고, 남자주인공은 빛의 속도로 그 자리를 도망친다..

이 사진에 대한 궁금증과 이 여자의 과거가...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겉잡을수없이 한 희대의 사이코패스의 납치사건과 만나는데...

의사로서 잘 살아갔던 여주인공, 그 여자 집 바닥아래에서 발견된 40만유로,​ 그리고 가짜이름...

남자주인공은 이름도 정확하게 모르던 약혼녀의 과거를 추적하기 시작하는데​

파리와 뉴욕을 넘나들면서.. 서서히 그 누구도 믿을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역시 스페타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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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햐~ 진짜 그 추악한 베일속에서 정신상태가 피폐해질법도 한데 꿋꿋하게 피어나고 있는 한 브루클리의 소녀!

프롤로그 잠깐 에필로그 잠깐 나왔을 여주인공이지만... 드라마화 되면 참 좋겠다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