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다 보고나니 띠지가 보이네..

물론 내가 본 책엔 띠지가 없었는데...

<회랑정살인사건>을 뛰어넘는 재미라..... <회랑정살인사건>은 결코 보지 말아야겠구나 ㅋㅋㅋㅋㅋ

 

복잡하기는 [십자저택의 피에로]만큼이나 막 구조적으로 어렵고

재미는... 그냥 쏘쏘... 물론 내가 기대하는 그의 작품으로는 한없이 모자라지만,

또 그만이 가진 마력! 그 지독한 가독성에 점수는 후하게 주기로 한다.

 

느닷없이 들이닥친 철학책을 만나 관자놀이가 지끈지끈할때 이렇게 술술 읽히는 책한권을 읽어보자고 선택한 책.

게이고옹의 안읽은 책 중 몇 안되는 책중 [백마산장살인사건]

 

시작은 게이고옹의 자신있는 밀실트릭이었다.

오빠가 메세지를 남기고 죽고, 오빠의 기일이 되어 여동생은 오빠가 죽은 산장을 찾는다...

알고보니 그 산장에서 2년전에 또 다른 이가 죽었었고, 여동생이 묵고있는 동안에 또 한명이 죽는다..

결국 3년동안 사람이 죽어나간 셈이고..

이 산장이 가지고 있는 비밀... 그리고 영국동요 <머더구스>에 대한 트릭을 해결해가며....

여동생과 여동생의 친구는 멋진 콤비가 되어 활약한다.

*영국동요에 관심이 없었던 나는 그 트릭이 좀 재미없었다. 오~ 할께 없었으니....;

 

오랜만에 만난 게이고옹....

자~ 워밍업했으니 [기린의 날개]야... 내게로 와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