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의 골목길여행을 떠나는 북경살롱...

공연을 보러가는 서울 여행(?)길을 재미있게 해준 고마운 책이다 ^^

 

근데 이 책은 참.. 특이하면서도 좋은게... 각 장소장소마다 책과 연결이 된다.

책 보기 좋은 카페~ 분위기가 책을 읽을수 밖에 없는 멋진 정원과 호수~ 인문학의 시초가 되는 거리~

책, 인문과 연결되는 그 부분이 이렇게 부드러울 수가 없다. 이 부분은 정말 만족스럽다 ㅎ

그리고 전설에 대한 설명이 이해가 쏙쏙 되어서 좋았다~

 

조정래님의 정글만리를 본 후 폭발하는 중국에 대한 궁금증을 북경살롱이 더욱 증폭시켜준 것 같다.

책 표지만 봐도 " 북경 "이랑 딱 어울리는 홍(紅)색...

적(赤)색과 주(朱)색의 가운데에 있는 홍(紅)색... 그러면서도 부(富)를 상징하고 뭔가 좋은 기운을 가져다 주는.. 홍색에 대한 설명이 좋았다.

 

대륙의 어마어마함대로 베이징과 상하이의 문화차이는 어마어마하다고 한다. 거의 다른나라만큼

그럼에도 베이징에서도 상하이에서도 홍콩에서도 홍색이 판을 친다.. 뭐 나도 붉은색 (적, 홍, 주, 자) 다 좋아해서인지 좋아 ㅎㅎ

 

여러 명소의 소개중에 내가 가장 가고싶은 곳은 스차하이!!

정원, 호수, 각지방의 음식거리가 주왁~~~ (뭐 각 지방의 음식이 거리로 있다는게 제일 매력적인 것은 사.실. ㅋㅋㅋㅋㅋ)

 

종이, 패션 등등 역사에 대한 설명과 고전에서 멋진 구절들의 인용 등등을 보면 이 작가. 정말 많은걸 알고있고, 많이 공부했구나~ 싶었다. 존경스럽다^^

 

내년 엄마 환갑맞이 중국여행으로 가보기로 한 만리장성이 무덤인 것을 이제! 오늘에서야 알았네;;;; 지식도 상식도 없는 오세롱이 같으니라고!!! 으이그!

그런데 중국여행... 이거 3박4일로 안되겠는데 어쩌지;;;; ㅋㅋㅋ

 

씐나게 중국 골목 잘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