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북]으로 유명한 작가 키플링... (가방으로도 유명하죠?ㅎ)

어릴때 늑대소년이라는 무한 상상을 할수 있게 해준 천재작가 키플링의 미스터리 단편 10선!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다~~ 다른 서평책이 먼저오고 받았는데

생각보다 작고 얇아서 쪼꼼 놀랬더랬죠... 실망이라고 할 수도 있고 흠흠 ☞☜

 

자~ 이제 펼쳐봅니다... 1장이 제목과 같은 검은예언이군요...

그러곤 네장만에?... 딱 네장, 4장, 4page만에 끝이 나버립니다... 허걱! 설마~

그런데 진짜 검은예언은 4장만에 끝이나버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게는... 10선중 제일 처음있던 검은예언이 제일 머리 속에 많이 남았습니다.

의사인 주인공의 아내가 그 시대에 악랄한 돌림병인 장티푸스에 걸려 죽게되고...

아내가 죽고 일만 하며 살아가던 주인공이 먼~거리의 여행을 하게되는데...

그 여행중에 아내가 아끼던 하인의 입에서 다음달 누디아에서 나(아내)를 만나게 될거 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순간! 어? 아내가 죽은게 아닌가? 도망갔나? 생각했는데...

(추리소설 많이 보면 치정에 의한 이런 막장드라마 상상하기 쉽죠;;)

또 뒷통수 제대로 맞았네요...

악성 콜레라가 돌고 있는 누디아로 가게되는 주인공... 그리고 누디아에서는 또다른 의사를 구한다며 끝이나는데....

이... 작가양반... 사람 뒷목잡게 하는구만....

 

한번 당해서 그런지 그 다음부터는 책에 집중이 잘 안되었어요..

재미있으려 하면 좀 허탈하게, 또 급하게 마무리 되는 듯한 느낌을 좀 받았어요..

 

죄책감에서 계속 죽은여인의 환영을 보는 남자이야기... 또 전생을 이야기 하는 듯한 은행원에게 듣는 걸작이야기...

제목부터 아주 깜짝놀랄 인도귀신까지... 의아함의 연속이었습니다.

표지에서도 그렇듯 뭔가 좀 애매모호한... 또 유령과 귀신에 대한 무한상상력을 쏟아부은 책이랄까?

 

뭐지? 뭘까? 뭐야~ 하는 투덜투덜속에 마지막 책장 덮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곰곰히 생각했죠... 이 작가가 말해주려는건 뭘까?

그래도 혼자만의 정리는 잘 했습니다.

인도에서 태어나고 자란 작가 키플링이... 인도 곳곳의 그런 떠도는 전설같은 이야기를...

할머니가 꼬마손주에게 해주는 이야기처럼 편안하게 상상속의 이야기를 해준다고...

그런 이야기를 전 눈 말똥말똥하게 못뜨고, 눈비비며 들은거라고~^^;

정글북, 키플링, 검은예언, 인도, 유령, 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