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천재가 된 홍대리...

요즘 공부하고 있는 회계에 도움이 될까하는 마음에 집어든 책이다.

머리아픈 회계를 소설로 풀어내어서 쉽게 회계를 알 수 있게 쓴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 적혀있는 눈에 띄는 한줄

"국내 최초 소설로 읽는 회계책!, 누구든지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회계의 정수"

책을 집어들고 한자리에서 책을 다 읽어 버렷다.

영업부에 근무하는 홍대리가 경영지원팀으로 발령을받아

좌충우돌 회계를 배우며 회사를 위기에서 구해내고

애인과의 사랑도 성공한다는 일반적인 소설의 기본 줄거리를 토대로 한다.

별로 어려운 내용도 없고 회사를 구하는것도 전문소설처럼 깊이있는것도 아니고

다만 책의 주 목적이 홍대리를 통해서 회계가 무엇인지를

슬쩍 맛만 보여주는것이니 만큼 이책의 목적에는 충실하게 되어 있다.

소설의 중간 중간에 회계가 무엇인지 회계의 이론이나 회계의 정리를

요점식으로해놓아 일반인이 쉽게 회계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소설과 함께 연동되어 회계를 풀이 했다면

더 흥미롭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소설따로 요점따로가 아니라 홍대리가 회사를 위기에서 구하는것을

단순히 회계를 해서 이룩한것이라는 내용으로 그리기보다는

회계이론을 바탕으로 힌트를 얻어서 해결하는 모습을 그렸다면

좀더 실무와 회계학과의 관계를 가깝게 느끼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회계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나, 회계 말만 들어도 머리가 아픈 사람들은

머리도 식힐겸, 한번쯤 부담없이 읽어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 회사에서도 많이 사용하던 문장하나가 눈에 뛴다.

"모든것의 해결책은 현장에 있다.

제목: 회계 천재가 된 홍대리1

저자: 손봉석

출판사: 다산북스

출판일: 2008년 11월 27일 초판 38쇄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