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드디어 집을 장만하여 입주 예정이기 때문에 한창 인테리어 잡지나 책들을 빌려보고 있었어요

근데 실용성 있는 인테리어가 많지 않더라고요 ㅜㅡ

모두 실험정신이 투철한!!

 

그러던 중에 정말 아이디어가 쏙쏙 들어가있고 제가 원하던 실용성 있는 인테리어들을 소개하고 있는 인테리어 아이디어 350 을 보게 되었답니다. 

표지부터가 카페분위기를 풍기면서 제가 좋아하는 가족이 모두 모여 담소를 나누어 함께 공부하고 토론할 수 있는 탁자 인테리어로 제 관심을 끌더라고요

 

 

 

이 책은 일본 출판사에서 편집한 책으로 일본디자이너의 작품들이라 그런지 너무 넓은 집이 아닌 실제 우리가 살고 있는 집의 규모로 집이 꾸며져있었어요

크게 7개 부분으로 구성되어 PART1 에서는 북유럽, 카페, 내추럴, 모던 등 인기스타일 44 를 소개하고 있고

PART2 에서는 가족들이 하나둘 모여드는 거실 아이디어 45, PART3 에서는 요리하는 시간이 즐거운 주방 아이디어 59

PART4 에는 좁은 집을 넓게 쓰는 수납 아이디어 56, PART5 에서는 용도에 따라 편리한 공간별 아이디어 57,

PART 6 에는 힐링 공간으로 꾸미는 욕실&세면실&화장실 아이디어 46, PART 7에는 Q&A로 알아보는 작은 아이디어 43  을 소개하고 있었답니다.

 

PART1을 보고나니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북유럽카페 스타일이더라고요

의자는 패브릭으로 커버링 하고 파인이나 애쉬 등 밝은 컬러의 목재를 사용하여 공간이 화사하고 경쾌해지게 하는 거죠

책에서 보니 이 밝은 컬러의 목재와 화이트 톤이 색이 잘 맞는걸 보고 새집으로 가서는 가구는 주고 원목으로 벽지나 포인트는 흰색으로 주는 것으로 정했답니다~

 

그리고 디자이너들의 거실은 수납장이 그리 많아 보이지 않더라고요

보통 소파와 거실장, 테이블로 끝!

아무래도 처음 집에 들어와서 가족이 편히 쉴 수 있는 그리고 점점 가족간의 대화가 중요해지는 현대에 맞도록 거실을 넓게 쓰려고 하는 것 같아요

 

다음 제가 가장 신경쓰고 있는 주방!

요리는 못하지만 저의 공간이기 때문에 저는 이곳에 저만의 작업공간을 따로 만들 생각이랍니다.

따로 준비하는 자격증도 있고 아이들을 가르치고 작업을 해야하기 때문에 식탁겸 책상을 넓게 쓸 계획이었어요

보다보니 앞에서 얘기한 밝은 컬러의 목재이면서 화이트로 포인트를 주고 식탁이 넓은 아이디어 사진을 발견했답니다

이 사진을 보고 뭐 매장에 가서 보니 의자에 깔 수 있게 밑에 방석부분과 등받이 부분 쿠션이 기성품으로 나오고 있더라고요

나중에 이부분을 참조해서 창쪽 의자의 밑부분에는 수납장을 만들고 저흰 창이 아니고 벽이니까 천장에 최대한 붙여서 수납장을 더 만들려고 한답니다

굉장히 깔끔하죠?

 

 

이 주방 부분에는 조명도 소개하고 있어요

조명은 알아보았을 때 매장에서 굉장히 비싸더라고요 저흰 발품 팔아서 찾아보려고요

 

 

다음 정말 중요한 수납 아이디어!

이 사진은 너무나 신기해서 가져왔어요

근데 이렇게는 하기 힘들것 같아요^^

아무래도 침대생활을 하고 있고 이렇게 큰 벽을 넣기엔 집이 그리 넓진 않거든요

 

 

보다보니 욕실 수납 부분에서 한켠에 라틴바구니로 수납하는 부분이 있었어요

씻고 바로 옷을 갈아입는데 여기에 속옷을 넣어놓으면 나와서 입지 않아도 되겠더라고요

보통 화장실에는 수납하면 치약, 칫솔, 수건이 끝이잖아요

화장실에 이렇게 수납하면 옷장에 수납공간이 더 늘어나겠죠?

 

 

이건 거실하고 침실 공간을 파티션 수납장이 분리해준 아이디어랍니다

원룸에서 이렇게 하면 공간 활용이 될 것 같아요

 

 

이 수납도 괜찮은 아이디어 같아요~

요즘 보통 신발장이 양쪽에 있는 집이 많아요

아니면 현관에 자전거를 둘 수 있도록 공간이 있는 집도 있고요

겉옷 같은 경우 나갈 때 입고 들어올 때 벗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예 현관 옆 드레스룸을 시공한 사진이랍니다

우리 같은 경우는 신발장 하나를 개조해서 겉옷을 넣는 옷장을 만들면 좋겠죠?

겉옷은 먼지도 많기 때문에 여기에 두면 더 유용할 것 같아요

 

 

쭉 책을 보다 7살, 2살 우리딸들을 위해 벽을 이렇게 꾸며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벌써 2살 딸은 냉장고에 싸인펜으로 그림을 그려놓았는데 이렇게 벽을 그림 그릴 수 있는 보드를 만들어버리면 상상력이 더 커질꺼고 7살 딸은 준비물이나 해야할 일들을 잊지 않겠죠?

 

이 책은 정말 실용성 있는 작은 아이디어들을 소개한 책이랍니다.

집은 멋지게 꾸미고 싶은데 다른 인테리어 잡지나 책을 보고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이 책을 꼭 활용하면 많은 도움이 되실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