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상상력의 끝은 어디일까 라는 생각을 하여 본다. 특히 이러한 동화책을 보고 있노라면 기발하고 무한한 상상력에 무릎을 칠 때가 많이 있다. 책 속에서는 무엇이나 가능하다. 정말 안되는 것이 없다. 우주여행도 하고 세계 여행도 하고 바닷속, 심지어는 인체 속의 여행도 가능하다. 물론 시간 여행도 가능하다. 특히나 제약 없는 이런 동화의 상상력의 크기에 어린이들이 열광하는 것은 아닐까 한다. 동화책 속의 주인공은 대부분 어린이 자신이며 어린이들이 세상을 구하고 정의를 위해 싸우고 새로운 세상도 건설한다. 어른에 의한 참견과 간섭을 벗어나 세상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 바로 우리 어린이들이다. 심지어 어린이들로 인해 어른들은 구원된 세상에서 맘 편안하게 살고 있다. 한낱 철부지로만 여겼던 어린이들의 도움으로 말이다. 이 책도 시간여행을 다루고 있다. 전 세계의 어린이들을 이미 매료 시켰던 마법과 악한 적과의 싸움도 나온다. 주인공도 어린이들이고 기발한 모험을 한다. 바로 해리포터 시리즈의 소재이다. 하지만 해리포터와는 또 다른 재미를 준다. 해리포터 보다도 조금은 더 어린 어린이들도 읽을 수 있을 만한 소재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창 꿈과 용기를 키워야할 나라의 미래인 어린이들. 이 책은 그런 어린이들에게 꿈과 색다른 상상력, 그리고 나아가 호연지기를 길러 주는데도 많은 도움을 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