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다니면서 십계명도 몰라? 

 

차준희 지음 / 국제제자훈련원 출판 / 2012.02.20 출판

 

 

구약학자 십계명 전문가 이신 차준희 교수님의 십계명에 대한 재미있고 이해가 쉬운 해설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십계명에 대한 성경적 문구 그대로의 다소 딱딱하고 다가서기 어려운 문구가 아닌 어느 누구라도 쉽게 읽고 편하게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며, 신앙인이든 비신앙이든 누가 읽어도 편히 접할수 있을듯 합니다.

 

 

교회를 수년, 수십년 다니는 그리스도인이더라도 신앙심이 두터운 자가 아니라면 보통은 일상적, 의무적으로 삶의 일부가 되어 버린채 교회를, 신앙생활을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삶을 올바르게만 살아가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수많은 죄를 범하기도하고 그죄조차 깨닫치 못할때가 수없이 많습니다. 본인의 출세의 수단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혹, 신앙생활을 하는 우리들은 겉만 그리스도인이 아닌지? 내 자신을 돌이켜 보게 됩니다. 내 자신 또한 고민과 갈등속에 갇혀 시험들때가 있곤 합니다. 주님을 원망하고 잊으려 애쓰려한적도 많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항상 제자리로 돌아오길 기다리고 계십니다. 참으로 신앙생활이란 어려운듯 합니다. 물론 '십계명'에 대해서도 그다지 중요하게 여기지 않고 신앙생활을 해 나아갑니다.

정말로 주위의 비신앙인이 내게 '십계명이 뭐냐?' 물어본다면 창피하지만 정확히 답변 못하고 머리만 긁적일거 같습니다. 이책을 읽으며 내자신을 돌이켜 보며 주님께 회개하며 부끄러워졌습니다.

십계명은 그리스도인에게 올바른 삶을 살아가도록 방향을 제시해 주는 나침반의 역할을 합니다.

우리가 나침반은 갖고 있지만 사용하지 않는다면, 또한 제대로 나침반의 사용법을 읽어낼수 없다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요? 캄캄한 어둠의 계곡으로 들어가고 있나요? 두려워 집니다. 그래서 십계명의 중요성은 더욱 큰 것입니다.

 

 

이책은 십계명의 내용과 관련된 성경구절을 인용해서 설명해 줌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내용의 이해를 더욱 빠르게 도와줍니다. 저는 읽으면서 성경을 다시금 찾아가면서 함께 읽어내려 갔는데 이때 더욱 큰 은혜를 받지않았나 생각됩니다. 종교서적은 그리 많이 읽어보지 않았지만 손에 편하게 잡아서 부담없이 읽어내려갈수 있었고 어떠한 삶의 행동, 마음가짐을 갖추어야 할 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정말이지 십계가 단순한 십계가 아니고 십계명의 의미는 열가지 그 이상의 의미로 내 마음속에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정말이지 지인들에게 꼭 권유해 주고 싶은 은혜의 책자 입니다. 이번주는 회사일로 무척 바빴지만 이책을 읽으므로 마음만은 너무나 행복했던 한 주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