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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이 인문을 만나야 하는 이유

우리가 살고 있고 또 살아가야 할 이 시대는 그 어느 때 보다도 강력한 통찰의 힘을 요청하고 있다. 글로벌 시대, 디지털 사회로 속진(速進)하면서 세상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정신없어졌다. 예전에는 간단히 결론짓고 결정할 수 있을 법한 일들이 이젠 너무 많은 변수와 씨름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다. 각각의 일들에 대한 분석적인 전문가들은 많아졌지만 정작 그들의 의견을 모두 모아 책임지고 판단하며 총괄적인 수준에서 결정할 사람은 선뜻 눈에 띄지 않는다. 분석의 힘은 커졌는지 모르지만 통찰의 힘은 사라져버렸기 때문이다. '분석과잉, 통찰결핍'인 셈이다.

대학시절 전공이 무엇이었는지, 나아가 학력이 어떻게 되는지는 상관없다. 중요한 것은 삶에 대한 진한 애정과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는 열정, 그리고 스스로의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다는 자기 확신이다.

빈곤은 밥과 돈의 문제이기 이전에 생각과 정신의 문제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당장 필요한 것은 빵일지 모르지만 정말 긴요한 것은 '자존감의 회복'이다. 가난한 이들도 중산층들이 흔히 접하는 연주회와 공연, 박물관과 강연 같은 '살아 있는 인문학'을 접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다. 이는 그런 경험들이 깊이 있게 사고하는 법, 현명하게 판단하는 법을 삶 속에서 가르쳐주기 때문이다.

"빈민은 열악한 호나경과 불운이라는 포위망에 둘러싸인 사람들이다. 포위망에 갇히면 할 수 있는 일이란 생존을 위한 즉각적 대응밖에 없다. 하지만 즉각적 대응 대신 반성적이고 성찰적인 사고를 할 수 있게 된다면 삶이 달라진다. 인문학을 통해 반성적이고 성찰적인 사고를 시작하고 다른 삶을 살고 싶은 소망을 갖게 하는 것이 바로 클레멘트 코스를 통한 인문학 교육의 목표다."

예부터 '문(文), 사(史), 철(哲)' 이라 했다. 문장과 역사와 철학이다. 먼저 문장은 기교의 산물이 아니다. 문장은 사람의 마음이고 영혼이다. 더불어 역사는 포폄(褒貶)이다. 역사라는 거울에 비추어 스스로를 반성하고 나아갈 바를 살피는 것이다. 그리고 철학은 단지 관념의 퇴적이나 사념의 유희가 아니다. 그것은 깊은 생각과 넓은 조망을 통해 삶의 진정한 원리를 발견해가는 살아 있는 운동이다. 이 문(文), 사(史), 철(哲)이 바로 인문학의 본령이다. 문(文), 사(史), 철(哲)은 세간에서 흔히 오해하듯이 결코 박제화된 관념의 집합이 아니다. 그것은 삶의 팽팽한 긴장 속에서 펼쳐지는 거대한 혼(魂)의 운동이다.

인간의 학명(學名)은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다. '생각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사람은 생각만 하고 살지 않는다. 그래서 호모 파베르(homo faber)이면서 동시에 호모 루덴스(homo ludens)다. 뭔가를 끊임없이 '만드는 사람'이면서 쉼 없이 '놀이하는 사람'인 것이다. 그런가 하면 호모 로쿠엔스(homo loquens)이면서도 동시에 호모 섹스쿠스(homo sexcus)다. '말하는 사람'이면서 동시에 '몸으로 교감하는 사람'이다. 인문학은 바로 그 사람의 다면체적이고 변화무쌍한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인문학, 즉 후머니타스는 말 그대로 사람의 학문이다. 사람은 끊임없이 형성되는 존재이지 결코 완성되어 태어난 존재가 아니다. 그래서 '휴면(human)'이 아닌 '휴먼비잉(human-being)'인 것이다. 사람이 인간의 꼴을 내외적으로 형성해가려면 후머니타스, 즉 사람의 학문으로서의 '인문학의 세례'가 꼭 필요하다. 아울러 인문학은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게 만드는 영원한 숙제 그 자체다. 결국 인문학의 숨은 힘은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힘이다.

1st chapter 역사, 흥륭과 쇠망의 이중주_흥륭사

"천리마는 어느시대, 어디에나 있었지만 천리마를 구별할 수 있는 눈을 가진 백락(伯樂)은 언제나 드물다"는 말이 있다. 여기서 백락은 춘추시대 사람으로 종자 좋은 말을 고를 때 귀신같은 눈썰미를 발휘했던 인물이다. 즉 인재는 어디에나 있지만 그를 알아보는 눈을 가진 이는 예나 지금이나 드물다는 뜻이다.

신기미(愼幾微)라는 문구는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잡념들을 제거하고 자신을 단속한다'는 뜻으로 《강희문집(康熙文集)》맨 처음에 수록되어 있는 글귀다. 이는 황제의 자기수양과 관련해, 신중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나라를 다스려야 한다는 의미다. 다음은 강희제의 수신 덕목이다.

마음과 지혜를 함께 닦는다

남에게는 관대하고 자신에게는 엄격하라

선이 작다고 그것을 아니 행하지 말고, 악이 작다고 그것을 행하지 말라

즐기되 빠지지 말라

몸과 마음을 다하여 힘써라

한사람이 천하는 다스리는 것이지, 천하가 한 사람을 받드는 것이 아니다.

.....율곡 이이와 퇴계이황은 한결같이 '홀로 있을 때 조차 신중하라'는 신독(愼獨)을 강조했다. 누구나 번뇌와 잡념은 있다. 하지만 그 잡념을 떨쳐낼 수 있는 사람만이 리더가 된다. 위기가 닥쳤을 때 사태를 더 복잡하게 만드는 사람은 아마추어에 불과하다. 진정한 리더십은 복잡한 문제를 단순명료하게 풀어내는 힘에서 발휘되기 때문이다.

강희제는 "힘으로 지키는 자는 홀로 영웅이 되고, 위엄으로 지키는 자는 한 나라를 지킬 수 있지만, 덕으로 지키는 자는 천하를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 덕승재(德勝才), 즉 덕이 재주를 이긴다는 의미다.

무위지치란 노자의 말로, 최고의 다스림을 추구하려면 지도자가 있는지 없는지 모를 정도로 이른바 무위(無爲)의 치(治)를 해야 한다는 의미다.

공맹(孔孟)은 "정도(正道)가 왕도(王道)"라 말한 바 있다. 용병의 도는 기회 포착에 있으며, 편안할 때 위기에 대비하고, 준비한 후에 결단은 과감해야 한다. 또 사람을 얻기 위해서는 먼저 마음을 얻어야 하고, 덕과 재능을 함께 고려하여 인재를 발굴해내되 발견에 그칠 것이 아니라 제대로 써야 하며, 믿었으면 의심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목표와 수단을 적절히 활용해야 하며, 무는 나라를 안정시키고 문은 나라를 흥성케 한다는 점을 잊지 말라는 것이다.

사실 '좋은 것'은 '위대한 것'과는 정반대에 서 있다. 또한 한 곳에 안주하는 것은 안락사와 마찬가지다. 즉, 좋은 것에만 머물지 말고 위대한 것을 향해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

2nd chapter 창의성,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힘

창의성의 대명사가 된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쇠붙이에 그치지 말고, 면도날이 돼라"고 말한 바 있다.

창의성은 새로운 문화를 만든다. 문화적 돌연변이가 탄생해 그것을 모방하는 사람들이 생겨나면, 그 모방이 하나의 변화를 일으킨다. 그리고 그 변화가 뿌리를 내리면 또 다시 그것이 문화가 된다. 문화는 품사로 보면 명사(名詞)지만, 내용적으로 보면 동사(動詞)다.

실제로 창의적인 사람들 상당수가 괴짜들이며, 양면적이고 복합적인 성격을 가진다. 그들은 경우에 따라 한쪽에서 완전히 다른 쪽으로 움직이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들의 복합적인 10가지 성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대단한 활력을 발휘하는 한편 조용히 휴식을 취한다. 그들은 만족스럽게 일하기 위해 게으름이나 명상을 즐기고, 그뒤에 따라오는 활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2. 명석한 한편으로 천진난만한 구석이 있다. 괴테는 "천재의 가장 중요한 속성은 순진함"이라고 했으며 하워드 가드너는 "정서적,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사람이 오히려 심오한 통찰력을 지닐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3. 장난기과 극기 또는 책임감과 무책임이 혼합된 모순적인 성향을 가진다.

4. 상상과 공상, 또 한편으로는 현실에 뿌리박은 의식 사이를 오간다.

5. 외향성과 내향성이라는 상반된 성향을 함께 가진다.

6. 매우 겸손한 동시에 자존심이 강하다.

7. 어느 정도 전형적인 성(性) 역할에서 벗어나 있다.

8. 반항적이고 개혁적이면서 동시에 보수적이고 전통적인 성향을 가진다.

9. 자신의 일에 매우 열정적인 동시에 극히 객관적이 될 수 있다.

10. 개방적이며 감성적인 성향으로 인해 종종 즐거움뿐만 아니라 고통과 역경을 겪는다.

몰입의 즐거움을 배워야 한다. 미쳐야 몰입할 수 있고, 몰입해야 뭔가를 창조해낼 수 있는 것이다.

'내가 이 짓을 왜 하고 있나?'는 식의 잡념은 의지를 꺾고 창의성을 날려버리기 딱 좋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을 때, 자신이 가장 소중한 것을 위해 뛰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확인하는 것은 실로 큰 힘이 된다. 창의성은 때로 그런 인내의 감동 속에서 꽃핀다.

경쟁자만 보고 뛰는 사람은 목표를 보고 뛰는 사람을 결코 이길 수 없다.

절망도 하나의 범죄라고 했다.

3rd chapter 디지털, 그 감각의 제국을 지배하라

내가 가진 레퍼런스의 두께는 곧 나의 두께다. 우리는 자신의 레퍼런스만큼 이 세상을 보고 느끼며 살아간다. 똑같은 영화를 봐도, 똑같은 책을 읽어도, 받아들이는 것은 천차만별이다. 각자의 레퍼런스가 다르기 때문이다. 즉 내가 영화를 보거나, 내가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나의 레퍼런스가 영화를 보고, 책을 읽는다.

변화를 즐겨라(Playing the change)! 변화는 쫓아가야 할 대상이 아니라 함께 어울려 놀아야 할 대상이다.

거창하게 놀아야만 노는 것이 아니다. 진짜 논다는 것은 자신의 감각에 솔직해지고, 오감을 옥죄지 않는 것이다. 자기 느낌, 감성, 감각을 자유롭게 하는 것이다.

4th chapter 스토리, 미래 사회를 사로잡는 힘

소비자들은 대개 감성으로 물건을 사고, 나중에 이성으로 이를 합리화한다. 결국 그 상품에 담긴 이야기를 사는 것이다.

5th chapter 욕망, 결코 포화되지 않는 시장

아담 스미스가 《국부론》을 쓰기 17년 전에 쓴 《도덕 감정론 (The Theory of Moral Sentiments)》이 바로 그 책이다. 이 책 역시 《국부론》못지 않은 대작이다.

《도덕 감정론》의 핵심 키워드를 한 마디로 압축한다면 'sympathy'다. 우리말로 옮기면 '더불러 느낀다'는 뜻의 '공감(共感)'이며, 철학 용어로 풀면 '같은 마음'을 뜻하는 '동정(同情)', 동감(同感)'이다. 도덕 철학자였던 아담 스미스는 이 sympathy 라는 키워드를 통해 '공감의 장(場)', '동감의 장'으로서의 시장을 발견한 것이다. 그는 시장은 "마음의 움직임에 따라 가격이 형성되고, 이동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담 스미스가 생각했던 그 '마음의 장, 공감의 장'이 디지털 시대에서야 비로소 현실화되었고, 때문에 시장을 제대로 읽는 일은 그 자체로 거대한 '심리학'이 되었다.

하워드 가드너는 "사람들은 결코 똑같이 태어나지 않으며, 지능 또한 모두 다르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공부는 못해도 나만의이 차이를 만들어내는 일은 불가능하지 않다는 뜻이다. 이것이 바로 그의 다중지능 이론의 핵심이다.

사람은 각자의 영역에서 창조적이다.

구속받지 않는 '정신의 자유'의 상징인 엘리너 루즈벨트는 "어제는 역사, 내일은 미스테리, 오늘은 선물(Yesterday is history, tomorrow is mystery, today is present)" 이라는 유명한 말로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고, 새로운 세계를 꿈꾸었던 마틴 루터 킹 목사도 "나에겐 꿈이 있습니다.(I have a dream)!" 라는 유명한 연설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요즘은 거의 한 집에 차 한 대 이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자동차 시장은 포화상태는 커녕 계속 확장되고 있다. 왜일까? 필요의 시장은 포화될 수 있어도 욕망의 시장은 포화될 수 없기 때문이다. 오늘날 자동차는 더 이상 필요의 대상이 아니다. 자동차는 이제 욕망의 대상이다. 발품을 팔지 않기 위해 자동차를 타던 시대는 지났다. 만일 필요에만 의존했다면 자동차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을 것이다. 하지만 자동차 시장은 계속해서 팽창하고 있다. 욕망이 자동차 시장을 움직이기 때문이다.

6th chapter 유혹, 소리 없는 점령군

유혹은 생명력의 발현이고 살아 있다는 증거다. 유혹이 얼마나 강한가는 그 생명이 얼마나 건강한지를 말해준다. 건강하지 못한 생명은 밀고 당기기의 긴장을 견뎌내지 못하고 빨리 결말을 지으려 하거나 아예 포기해버린다. 즉 건강한 생명만이 팽팽한 밀고 당김의 과정을 즐길 수 있다. 결국 '유혹한다'는 것은 '생동(生動)한다'는 말의 다른 표현이다.

스탠포드 대학교의 토렌스 교수(E.P.Torance)는 리더십에 대해 이렇게 말한 바 있다. "최고의 리더십이 발휘되는 순간은, 여성의 감수성과 남성의 강인함이 결합될 때다."

결국 유혹을 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첫째, 남을 따라하는 대신 자신만의 맛과 멋을 발견할 줄 아는 능력이다. 둘째, 싫증 나지 않는 새로움을 약속해야 한다. 셋째, 스스로 지치지 않게 유혹 그 자체를 즐겨야 한다. 넷째, 지체하지 말고 유혹의 결실을 만끽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쉬지 말고 다시 유혹해야 한다.

전 미국하원의장 뉴트 깅그리치(Newt Gingrich)는 "정말이지 중요한 관건은 내가 얼마나 많은 적을 죽이느냐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편에 설 협력자들을 얼마나 많이 늘려나가느냐에 있다"고 말한 바 있다.

7th chapter 매너, 마음의 문을 여는 열쇠

좋은 관계, 좋은 커뮤니케이션은 상대방이 기대하는 나, 상대방이 보는 내 모습이 상대에게 만족스러울 때 가능해진다.

'역지사지(易地思之)'로 입장 바꿔 생각 할 줄 아는 것이야말로 매너의기본이다.

'문명'개념은 궁정 사회로 하여금, 그들보다 단순하고 미개하거나 야만적인 방식으로 사는 사람들에 비해 스스로가 더 고상하다고 믿게 만들었으며, 나중에는 정중함과 궁정 예절의 개념으로 진화했다.

이탈리아어 'maniera'에서 파생된 매너리즘은 일정한 기법이나 형식이 습관적으로 되풀이되면서 독창성을 잃고 타성에 빠지는 것으로, 오늘날에는 현상만 유지하려는 경향이나 자세를 칭한다. 즉 기성의 수법, 형식을 관습적으로 답습해 약삭빠르게 처리하려는 소극적 태도, 수법, 양식 등이다.

진정한 매너는 어떤 법칙이나 형식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관계의 감수성을 온몸으로 익혀야 가능해진다.

8th chapter 전쟁, 먼저 사람을 얻어라

"진정 위대한 지휘관은 모든 난관을 극복해야 함을 기억하십시오. 전투는 단지 극복되어야 하는 어려움의 연속일 뿐입니다. 장비부족, 식량부족 등 무엇 무엇이 부족하다는 말은 변명에 지나지 않습니다. 어떠한 역경 속에서도 승리함으로써 자기 능력을 드러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리더십입니다."

조지 마셜은 바로 그 리더십을 실현한 사람이었다.

우리 역시 때로는 실패와 좌절을 겪는다. 치욕적인 순간도 겪는다. 하지만 명심하라. 리더십이란 것은 바로 그 치욕을 뒤집어 패배를 패배시킬 수 있는 힘이란 것을.

사관학교든 ROTC든 제일 처음 강조하는 것은 절도와 규율, 그리고 자긍심을 위해 스스로를 광내는 일이다. 왜 구두를 닦는가? 왜 깨끗한 모자를 쓰는가? 왜 계급장을 닦고, 왜 옷에다 각을 잡는가? 이유는 하나다. 자신을 다듬어야만, 그 안에서 자긍심도 넘치기 때문이다. 자기긍정, 자기존중은 리더십의 기초이자 출발점이다. 자긍심을 가진 사람은 모든 일에 죽도록 최선을 다하기 때문이다.

"과감하라, 과감하라, 항상 과감하라. 전장에 나가면 우리는 이기거나 지는 것이 아니라, 이기거나 죽는다. 그러니 과감해야 한다."

"리더십이란 성실하고 고결한 성품 그 자체다. 리더십이란 잘못된 모든 것에 대한 책임은 자신이 지고, 잘된 것에 대한 모든 공로는 부하에게 돌릴 줄 아는 것이다."(아이젠하워 장군)

10th chapter 역사, 흥륭과 쇠망의 이중주_쇠망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도 이를 통해 오늘과 내일을 판단하고, 시시비비를 가리며, 어떤 방향성을 갖고 어떻게 앞으로 나아가야 할지를 결정하기 위해서다. 쇠망사가 주는 교훈 역시 다른 데 있지 않다. 역사의 포폄을 통해 흥륭기의 자만을 경계하자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