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과 관련된 사진들은 애플비 카페에 놀러오시면 보실 수 있어요^^
http://cafe.naver.com/applebeecafe/45299

애플비 상자만 보면 눈이 반짝반짝하는 만 16개월의 혁이. 오늘도 상자를 열며 책과 처음으로 만나요.

상자를 열고 나타난 오늘의 책은 동글동글 아기 자동차 그림책 중 <로더야, 고마워!> 책입니다.

탄탄한 포장 속 자동차를 발견하고 마음이 급해진 혁이, 얼른 꺼내주었더니 탐색을 시작하네요.

<로더야, 고마워!>는 <트렉터야, 고마워!> <레미콘아, 고마워!> <덤프트럭아, 고마워!>과 함께 동글동글 아기 자동차 그림책 시리즈 중 한 권이에요.

자동차 색감도 예쁘고, 무엇보다 모서리가 모난 부분이 하나도 없이 둥글게 처리되어 있어 어린 아이들에게 주기도 안심이랍니다.

자동차홀릭인 혁이, 책도 차가 등장하는 책이라면 더 집중해서 잘 보는데 이렇게 책 속의 주인공 자동차까지 함께 있어 정말 좋아해요.

모서리도 둥글게 라운딩 처리 된 <로더야, 고마워!>는 앙증맞은 크기의 스폰지북이에요.

로더가 일상이 담긴 책 속엔 혁이가 좋아하는 차도 잔뜩 나오고, 동물 친구들도 나오는데다 그림의 색감이 예뻐서 책 자체만으로도 훌륭하답니다.

거기에 360도 회전이 가능한 작은 삽과 이리저리 움직이는 큰 삽이 달린 로더 장난감 차가 함께 포함되어 있으니 혁이의 관심이 지대할 수 밖에요 ^^

책이 도착하고 며칠간, 다른 책을 보며 책놀이를 할 때나 한글놀이를 할 떄도 항상 혁이 손엔 로더가 들려있어요.

혁이가 완전 사랑하는 이모가 놀러왔는데, 이모랑 책보자 하니까 얼른 <로더야, 고마워!>를 가지고 종종걸음치는 혁이.

이모가 읽어주는 책에 폭 빠졌어요.

그리고 아빠랑 로더로 콩담기 놀이를 즐겼답니다.

특별히 따로 책놀이를 하지 않아도, 책 속 주인공 차를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어서 그 자체로도 훌륭한 독후활동이 가능해요.

신나게 콩을 담다가 어제 외할머니께서 설선물로 미리 사 주신 큰 덤프트럭을 가지고 와서 거기에 콩을 옮겨 담아요.

누가 알려주지 않았는데, 책에서 본 걸 보고 흉내를 내는걸 보고 얼마나 신통하던지..

도치 가족들 모두 혁이 노는걸 구경하면서 감탄했네요ㅋㅋ

나중엔 로더도 덤프트럭에 태워서 온 집안을 돌며 신나게 논 혁이.

혁이가 요 자동차로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고 돌아간 이모 덕분에 머지않아 혁이네 집엔 다른 아기 자동차 그림책들이 오게 될 것 같아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