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상반기때 한 방송국에서 역사 왜곡 퓨전 사극이 방영되어서
이슈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동시에 KBS에서는 정통사극을 고집하여 방영된 프로그램이 있었으니
바로 [정도전]
<사진 출처 : KBS 드라마 "정도전">
주말 저녁만 되면 정도전을 본방 사수하는 수연아빠 덕분에 수연이와 저도
정도전 팬이 되어 매회 놓지치 않고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진 출처 : KBS 드라마 "정도전">
조선 왕조 500년의 기틀을 마련한 정도전!
그가 이성계와 손을 잡고 조선을 건국하는 이야기로 역사왜곡으로 문제가 많은 퓨전사극과는 달리
정통사극이라는 점에서 수연이와 함께 보며 모르는 부분은 아빠에게 여쭈며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정통사극 [정도전]은
왕씨 나라 고려가 멸망하고 새로운 왕조가 들어서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담아 내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정통사극이라 하여도 역사를 제대로 담아냈는지,
시청률을 무시할 수 없는 드라마 속성상 과장될 수도, 또는 담아내지 못하는 이야기가
많을거라는 생각을 버릴 수 없더라구요.
역사에 관한 기초 지식이 탄탄하다면, 드라마 속 이야기와 실제 역사를 가려내며 시청할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거라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겨울방학부터 본격적으로 한국사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바로
학교에서 배우는 한국사를 어렵게 생각하는 아이들을 위해 교과서를 토대로,
교과서를 보다 쉽게 풀어 쓰고자 기획된 책 - 시공주니어 알통 한국사와 함께 말이지요.
[시공주니어]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는 전 5권으로 구성은 이러합니다.
선사 시대부터 통일 신라
고려
조선 전기
조선 후기
일제 강점기와 대한민국
수연이는 총 5권 중 지난 방학부터 1권 선사 시대부터 통일 신라부터 2권 고려 편을 읽고 있습니다.
2권 고려편을 보면 알통 한국사 교실의 고려 시대 전문가 최고려 선생님께서
설명하듯이 풀고 있어서 재미있게 보게 되는거 같아요 ~.
고려 편의 차례를 한번 살펴볼까요?
1장 고려가 세워지고 발전하다
2장 무신들이 나랏일을 좌지우지하다
3장 고려 사람들의 생활 속으로
4장 원 간섭기를 보내고 새 나라를 향해 가다
제 2권 고려 편 마지막 부분을 보더니
드라마 정도전에서 본 이야기가 나온다며 흥미롭게 보더라구요.
역시나 책과 연계해서 학습한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정도전과 함께 새로운 왕조 조선을 세운 이성계가 고려 장군시절,
위화도 회군으로 정권을 잡는 이야기도 읽어보고요.
이성계가 왕씨 왕조를 무너뜨리고 새 나라를 어떻게 열게 되었는지도 알아볼 수 있습니다.
끝까지 고려를 지키려고 노력한 정몽주를 이성계 다섯번째 아들 이방원이 암살하면서
조선 건국의 주역이 되었지만,
사극에서 이성계 (유동근)가 정몽주의 죽음을 알게 되고 슬퍼하는 장면이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제2권 고려 편에서도 만화 형식으로 정몽주 암살 내용을 실었네요.
<사진 출처 : KBS 드라마 "정도전">
[시공주니어]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알통한국사>
제 2권 고려 편까지 읽고 난 수연이가
이성계와 정도전이 건국한 새 왕조 조선편도 빨리 읽고 싶다고 하네요.
사극이라고 하면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역사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드라마이기 때문에 일정부분 허구적인 내용도 있게 되고, 재미를 가미하다보면
처음에 기획한 의도대로 역사에 충실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요.
그렇기에 아직 역사를 공부하지 않은 초등학생들에게
정확한 역사를 알게 함은 어른들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교과서를 토대로 둔, 이해하기 쉬운 정통 한국사 시리즈
[시공주니어]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알통 한국사>로 역사 지식을 탄탄하게 해주고
엄마, 아빠와 함께 정통 사극을 시청한다면
역사를 제대로 담아냈는지 또는 허구인 부분이 있지는 않은지,
실제 역사에서 담아내지 못한 부분은 어떠한 부분이 있는지
함께 이야기 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해당 서평은 시공주니어북클럽에서 무료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솔직한 후기입니다.]
문학·책,
알기쉽게통으로읽는한국사1,
시공주니어알통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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