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전에 읽었던 베네치아의 연인의 다음편 이야기이다.
이 편에서는 이탈리아에서 만난 렌나르트에게 쏘렌토 앞 바다속에서 프로포즈를 받은 카티가
사랑하는 연인 렌나르트와 프랑스 파리에서 결혼을 하고 신혼 여행으로 파리에서의 여행이
주된 내용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내용이 있다면, 카티가 결혼하는데 많은 기여를 했던 친구 에바가 파리 여행을 동행을 하는데, 파리에서 같은 스웨덴 친구인 페테르를 만나 친구로서의 우정으로 만나다가 결국에는 서로 사랑하는 빠지는 사이가 되는 이야기이다.
이탈리아에서 카티와 렌나르트와 달리 에바는 우정과 사랑사이를 왔다 갔다 하며 갈피를 못잡고 괴로워한다, 
20대 청춘의 결혼관에 대해서도 4명의 주인공들이 각기 다른 생각들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카티는 결혼이란 "모든 동화속 주인공처럼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 라는 결혼에 대한 행복한 낭만? 결혼만 하면 모든것이 잘 풀릴것이라는 이상향을 가지고 있고, 그녀의 남편인 렌나르트는 결혼은 이상이 아니고 현실이라는 결코 행복한 일만이 있는 것이 아니고, 슬프고 화나는 일도 있을거라는 아주 현실적인 사람이다.
이런 면에서 아직 카티는 소녀티를 벗지 않은 해맑은 사람이고, 렌나르트는 한 집안의 가장답게 책임감이 뛰어난 전형적인 남자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을 읽고 동감을 하려면 기본적인 역사 지식이 좀 있어야겠다.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에 관한 이야기가 대체적으로 많이 나온다.
프랑스의 시민 혁명에 관계된 내용도 많이 나온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프랑스 파리의 아름다운 풍경과 역사적인 배경이 된 건물의 이야기도 많이 나오지만, 여행하다 만난 파리의 어두운 부분, 가령 예를 들어 거지들에 관한 이야기들도 많이 나온다. 기본적으로 한 지역을 여행을 하려면 역사적인 배경지식도 알고 가야 진정한 여행의 
참 맛을 느낄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