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무얼 읽을까 고민하며 둘러보고 있는데,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책 표지에 아는 얼굴이 있다는 것도(카메론 디아즈) 낯설음을 없애줬고(물론 카메론 디아즈는 날 알아보지 못하지만)  언젠가 신문 광고를 본 기억이 났기 때문이다.
가제로 쌍둥이 별이라는 제목도 가지고 있는 이책은 첫째딸 케이트를 살리기 위해 제시와 브라이언이 둘째딸 안나를 유전적으로 케이트와 일치하게 가져서 낳았다는 사실과 안나를 통해
케이트의 생명을 연장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안나가 자신의 신체를 보호하고자 켐벨이라는 유능한 변호사를 찾아가서 본인의 신체적 자유를 변호해달라고 한다. 결국에는 안나가 부모님을 고소하여 재판이 진행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 사건은 바로 세간의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이 책은 주인공 각자의 입장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므로 주인공 각자의 생각을 잘 알수 있어서 좋았다 
부모의 입장에서는 어느 자식인들 중요하지 않을까?
안나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신장이식을 못할 일이지만, 케이트의 입장에서는 꼭 필요로 하는 일이다. 케이트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안나의 신장이식을 해야하는 일.
내가 부모라도 정말 결정하기 힘든 일이다.
집안에 전골수구 백혈병이라는 희귀한 병을 앓고 있는 자식이 있다면, 아니 꼭 이런 희귀한 병이 아니어도 된다. 딸이 아니어도 된다. 
집안에 아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