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책장이 쉽게 넘어가지 않는 책이었습니다.
처음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을 때는 다 읽지 못하고 반납을 했습니다.
이 책을 읽은 이유는 다름아닌 제인에어 때문입니다.
학생때 워낙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얼마전에 다시 읽었는데도 넘 재미있었습니다.
샬럿 브론테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하여서 빌려 읽었는데, 제인에어 보다는 별로입니다.
제인 에어도 마찬가지이지만, 이 책을 읽다보면 나의 언어의 한계성, 표현의 한계성, 생각의 미흡 등을 느낍니다.
주인공의 시점에서 글이 나열되어 가는데, 사람과 사물에 대한 관찰력이 뛰어날 뿐 아니라
그 사람에 대한 판단을 하기 위하여 생각을 많이 한다는 것입니다.
주인공인 루시 스노양과 비교를 한다면 전 아마도 생각없이 살아가는 인간이란 생각이 듭니다
대략의 줄거리는 루시 스노양이 경험한 것을 적는 것입니다
어릴때 브레튼 부인이라는 대모 집에서 그의 아들 존과 함께 살던 이야기가 잠깐 언급됩니다.
다음은 처지가 어려워진 루시가 관절염으로 아픈 어떤 부인의 간호사 역할을 하던 이야기.
영국에서 배를 타고 지금의 벨기에의 브릿셀로 와서 학교의 영어 선생님으로 일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1권에서는 기숙사가 있는 학교에서 알게 된 의사 선생님이 어릴때 함께 자랐던 브레턴 부인의 아들인 존 브레턴이라는 사실을 알게되는 대목까지 입니다.
책을 한참 재미있게 읽고 있는데, 내용이 이어지지 않는것입니다.
자세히 보니 책이 불량인 것입니다.
도서관에 반납하면서 알려드렸습니다.
오고 가는 대화가 넘 어렵습니다. 이해하지 못할 말과 느낌들도 있었습니다.
2권도 인내를 가지고 함 읽어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