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롯브론테와 에밀리 브론테는 유명한 자매이며, 작가이기에 제인에어를 읽고 나서 자연스럽게 이책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너무 오랜된 책을 선택한 것인가?
도서관에서 다른 책을 찾아보지도 않고 보이는 이 책만 손에 넣었다.
아무래도 번역하는 사람에 따라서 글의 재미도 다르리라 생각한다.
이 책을 읽었다고 생각했다.
근데 전혀 다른 결말을 보고 '정말 읽은 것이 맞을까' 생각했다.
히스클리프라는 이름은 낯설지가 않다.
충실한 여자 하녀 엘렌 딘에 의해서 3대에 걸친 이야기가 전개된다.
캐서린과 히스클리프,언쇼 집안과 린튼 집안.
히스클리프와 캐서린이 정말 사랑했을까?
사랑이라는 것은 정말 땔레야 땔 수 없는 것인가?
막연히 히스클리프가 제인 에어의 로체스트 같이 사랑에 눈 먼 아주 멋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가 자기 부인 이사벨라를 학대한 일이며, 병에 걸려 죽어가는 아들을 이용하여
린튼 집안의 재산을 가지는 일은 주인공으로서의 행동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정말로 캐서린을 사랑했을까?
그렇다면 그녀의 딸에게 어떻게 그렇게 대할 수가 있을까?
인간 세계의 일반적인 마음을 다루지는 않앗다는 생각이 든다.
일반적인 인간들이 모습이 아니다.
물론 소설이라는 것이 허구이지만, 아님~~ 인간들의 못된 부분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닌지?
현대에 번역된 소설을 다시 한 번 읽어봐야 하는지?
그래서 이 소설은 언니 소설과 다르게 출판되었을 때 그렇게 인기가 없었던 것이 아닐까?
아마도 사람들은 사람들의 좋은 점을 더 좋아하는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