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세계사를 조금씩 쉽게 읽을 수 있어요.  시대에 따라 지역별로 세계사를 간결하게 정리하여 동시대에 일어난 일을 알 수 있네요. 2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이지만 삽화와 함께 어렵지 않은 말로 쓰여 있어서 초등생도 쉽게 세계사에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자는 " 사람 사는 것은 어디나 똑같다"라는 말이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며. 어떻게 나라를 꾸려 나가고 어떤 방식으로 청소년을 교육하는지 또 어떤 신을 섬기고 어떤 음악을 즐기는지 등은 나라마다 민족마다 조금씩 다르다고 말해요. (머리말 부분에서 ) 역사는 과거의 발자취니 여러나라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인 듯 합니다. 예전 사람들은 몇 사람이나 이런 세계사를 배울 수 있었을까요.  지금은 이렇게 책 한권으로 수천 수만년 전 이야기도 알 수 있으니 참 좋은 것 같아요.
  책의 구성은 1장 인규의 기원과 초기 문명에서 8장 현대의 세계로 마무리가 되고요. 부록으로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 있는데 동아시아, 유럽, 서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세계기록유산까지 대략적인 위치가 그림지도와 함께 설명 되어 있는데 좌측에는 작은 삽화와 설명이 오른쪽에는 그림지도가 나와요, 맨 마지막에는 세계사 연표가 유럽, 아메리카 서아시아와 아프리카, 인도와 동남아시아, 동아시아로 나뉘어 같은 연대에 각기 다른 지역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비교할 수있게 되어있어요. 본문도 예를 들어서 3장은 지역 세계의 형성이란 주제로 3세기경부터 10세기경까지 세계의 모습을 다루는데 우리나라는 신라 삼국 통일을 중국은 4장에 걸쳐 위진남북조 시대에서 당에 이르는 내용을 일본은 야마토 정권에 대해 1장,동아시아 세계는 1장 분량으로  정리하며 그 다음으로  이슬람이 3장 , 동로마제국과 서유럽 문화가 4장에 걸쳐 이어집니다.
   두루두루 비교해가며 볼 수 있는 세계사 보기 쉽게 되어서 더 맘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