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만 세우고 실행은 하지 못한 채 흐지무지 끝나버릴 때 "작심삼일"이라는 말을 쓴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제목을 보니 "작심후3일"이라 작심3일족들을 위한 훈계가 적혀있겠거니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껌종이 한장만 있어도 자신의 일생까지 계획, 관리할 수 있다는 말이 눈길을 끌었다.

과연 어떻게?

이처럼 이 책은 작심.. 그자체에 포인트를 두는 것이 아니라 작심후..에 포인트를 두고

계획의 중요성을 이야기 하고 있는 책이다.

'사람들이 목표 달성에 실패하는 이유는 의지력이나 실행력이 부족했기 때문이 아니라,

계획을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 전혀 몰랐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저자가 지적하듯이 요즘은 '시스템 다이어리'를 거의다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책에 적힌 이야기가

그저그렇게 들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좀더 자세히 읽어보면 뭔가 다른 점이 있다.

엑셀로도 쉽게 표현할 수 있는 우물정자#를 이용한 계획세우는 방법과 실행은 너무 쉬워보여

당장이라도 해보고 싶을 정도다.

또한, 생애계획,연간계획,월간계획,주간계획,일일계획등 계획을 체계적으로 세우는 법과

생활, 자기계발,장래에 대한 계획

시간관리와 기록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하고있어 "계획방법서"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듯하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계획이라도 실행하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계획하고 실행하라."

딱 한줄로 이 책은 요약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