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책 늦게 읽기로 소문난 내가
하물며 만화책을 읽을때도 내가 1권부터 읽으면 초스피드로 읽는 언니한테 잔소리 들었던 내가 (이 책속 "세상의 모든 언니들은 잔소리쟁이다.."라는 말에 한참을 웃었다!!)
이책은 몇시간만에 다 읽어버렸다.
사실 좋은 책을 만나면 읽으면서 한장한장 넘길때마다설레여서 아껴보게? 된다 ㅋ
한비야님 책은 거의 꼬박꼬박 챙겨서 읽어보는데
마치 저자가 내 앞에 앉아서 이런저런 해주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책 읽는 지루함 같은것은 잊게 된다.

 사실 책 사이사이에 너무나 좋은문장들이 많아서 이곳에 옮겨놓고 두고두고 보고 싶었지만 너~ 무 많다보니 도저히 어떤 부분을 올려야할지 난감하다.
한비야님 글을 보면 그분의 정직함과 ,사랑으로  참 따뜻해진다

마지막장을 덮고나서 가만히 앉아서 나에겐 왜 이런게 없을까 생각해봤는데 그동안 진심으로 사랑하지 못한 나의 모습들이 떠올랐다..

책속의 다히로라는 친구를 두고 기도하면서도 정작 내 주위는 그만큼 돌보지 못하고 사랑하지 못하고 감사하지 못하고 있다는게 ...
이것이 하나님과의 대화를 막기도 하지만, 그때도 인정하고 넘어가는거다 이부분은 약하지만 이게 나의 전부는 아니다...라고 그렇게..

 사실 한비야님 책은 읽은후에 나로하여금 묵상이 더 깊어지게 하고, 뭔가 행동하게 하는 힘이 있다!!책읽는 즐거움과 나를 돌아보게 하는 귀한시간을 허락해주셔서 넘 감사하다는 기도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