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를 위한 교재로 정말 심사숙고해 정했습니다.

약 1년 반 동안 해 왔던 빨간* 교재를 놓고 정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여태 중간, 기말  전과목 올백~최대 2개까지만 틀려본 나름 우등생이라

정말 고민 많았습니다.

하지만 곧 중학교도 준비해야 하는 입장이어서

완벽히 계획이 다 짜여진 교재로 공부하는것은

중학교 이상에서 자기주도 학습으로 이어지는 것은 어렵겠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물론 서점 나가서 많은 교재 앞에 두고 얼마나 많은 분석을 하였는지,

얼마나 많은 갈등을 하였는지,

아이를 믿을 수 있을지,,, 정말 마음의 갈등이 많았습니다.

 

1학기때는 우공비 자습서를 선택하였는데

사회 과학 때문이었습니다. 학년이 올라가면서 이 두 과목의 설명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죽자고 문제만 파는 것은 아이에게 큰 도움이 안 되기 때문에

문제양은 많지 않더라도 설명위주의 교재를 선택하게 되었는데,,

역시 문제양이 너무 적어 2학기때는 우공비 초등 문제집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시험대비까지 가능한 많은 양의 문제여서 양적인 면에서는 좋았습니다.

 

하지만 내년 1학기때는 다시 우공비자습서를 선택하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