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중간/기말 평가에서 백점 받으면 과목당 한 권씩의 책을 선물로 해 줍니다.

올백인 경우엔 책 한 질을 선물합니다.

물론 어떤 책이건 아이가 원하는 책으로.

 

호머 사이언스는 2학년 아들이 국어 백점 기념으로 고른 책입니다.

 

이 책은 살아남기] [보물찾기] [내일은 실험왕] 시리즈 등의 베스트셀러를 기획, 출간한

아이세움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새로운 시리즈입니다.

[호머 사이언스]는 귀여운 동물들이 펼치는 모험 이야기를 담아낸 저학년 생물 학습 만화입니다.

[호머 사이언스]는 마법, 전설, 대결 등 모두가 매력을 느끼는 판타지의 소재를 이용하여

초등학교 저학년이 생물의 기초를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식물의 한살이와 동식물의 색과 모양, 동물 행동학, 동물 분류학, 생태학 등 생물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주인공 원숭이 호머의 이야기로 흥미롭게 전달됩니다.

 

생물의 세계는 광범위하고 다양하며, 그만큼 복잡하고 어렵습니다.

우리들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물과 식물만이 생물계를 구성한다고 생각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이나, 식물처럼 생겼지만 생존 방식이 전혀 다른 균류까지

우리가 알지 못했던 다양한 종류의 생물의 영역 또한 존재합니다.

이렇게 복잡하고 다양한 생물을 비슷한 것끼리 모아 체계적으로 묶는 생물 분류는

생물학을 공부하는 가장 기초적인 단계입니다.

[호머 사이언스1- 알 수 없는 포유류]의 정보 페이지에서는

생물과 무생물의 분류를 시작으로 현재 보편적으로 쓰이는 생물 분류 체계인

‘종속과목강문계’의 단계에 맞추어 동물계를 분류합니다.

점차 작은 범위로 동물계를 나누는 과정에서 사람과 멍게가 같은 척삭동물문에 속한다는 것과

파충류와 양서류를 구분하는 방법, 포유류 중에서도 알을 낳는 동물이 있다는 사실 등

동물계의 재미있는 상식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만화에 등장한 황금원숭이, 송로버섯, 날나무뱀, 도마뱀붙이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동물과 식물에 숨어 있는 과학상식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다만 만화형식이다 보니 좀 산만한 면이 없지 않아 별점수는 세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