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장점은 내 손바닥 만한 크기

 맨 처음 책을 받고 깜짝 놀랐다. 책이 참 작고 귀여웠기 때문이다.

사진처럼 내 왼손크기만하다. 보통 6학년 아이들의 손만하다고 할 것이다.

이 사이즈는 매일 매일 한 줄 고전이라고 하는데 집에 놓고 보아도 손색이 없겠지만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하루에 하나씩 음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다.

손에서 떠나지 않을 작은 책이다.

그리고 지하철에서나 가방에서 아니면 주머니에서도 꺼낼 수 있다는 책이다

 

 많은 지성인들의 그 어린 시절에는 고전을 늘 가까이 하였다는 공통점이 있다한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 그것이 좋다는 것을 알면서도 매일 매일 가까이 하기란

인내없이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나 또한 결심을 세워 장바구니에 여러 가지 고전을 담아놓고도 자신이 없어 결재하지 못하고 있다.

이 책은 고전을 보아야 겠다는 마음의 단계로 이동하는데 자신감과 흥미를 일으킬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다.

쪽마다 날짜가 있고 고전 중에서의 한 줄 성어가 있고

그 아래는 작가가 보는 견해에서는 해설이 있다.

각 달마다 각 날마다 시기별로 점검할 수 있는 고전들이 나열되어 있어서

한 해를 살아가는데 매일매일 지표가 될 수 있도록 안내

즉 나침반이 되어줄 수 있을 것이다.

 

한자 공부가 될 수 있는 책

처음 고전을 읽고 이 한자를 어떻게 찾아볼까?하고 고민하는데

맨 아랫부분 친철하게 음과 훈을 찾아 놓아 안심이 되었다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도 쉽게 읽을 수 있는 10줄 정도의 글로 되어 있어

참으로 부담없는 한자공부가 될 수 있고, 이미 성인들에게는 다시금

그 한자를 떠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나는 이 책을 맨처음 열었을 때

1월 1일과 12월 31일쪽을 먼저 열어 보았다.

어떤 길잡이 즉 나침반을 제시할 것인지 참으로 궁금했기 때문이다.

	용자불구(勇者不懼), 1월 1일 용기 있는 사람은 두려워 하지 않는다.-논어 인생행락이人生行樂耳,12월 31일 인생은 즐거움을 행하는 것이다.-한서

늘 두려움을 가지고 한 해를 시작하는 나에게 첫 장에서 '세상아, 덤빌테면 덤벼라"하고 용기를 갖도록 용기의 나침반을 제시하여 주고

한 해를 보내는 마지막 날에는 늘 후회와 탄식만이 있는 12월 31일 될 수 있지만

다시 한 번 희망을 주는 메세지를 준다

"인생은 즐거움을 행하는 것이다, 인생은 고민을 안고 살기에는 너무 짧으니 모든 것을 긍정하며 오늘을 소중히 살아야 한다."고 최고의 삶의 방식을 알려주며 다시

1월 1일로 돌아가게 해준다.

 

이상민, 365내인생을바꾸는나침반, 한줄고전, 라이온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