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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스다 미리 시즌3가 도착했습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었던 마성의 마스다 미리 만화

첫 남자 주인공이 등장하는 만화가 나왔지요.

기억하시나요? 『수짱의 연애』에 잠깐 등장했던 수짱의 썸남, 쓰치다군이요~

서점 직원 쓰치다가 수짱의 마음에 살포시 내려앉을 때쯤, 만화는 결과를 알려주지 않고 끝이 났지요.

그 뒤로 그들은 연애를 하게 되었을까요? >_<

나의 우주는 아직 멀다

마스다 미리, 남자들의 마음을 이야기하다

 

“이럴 리가 없어-도 아니고

이 정도면 됐지-도 아닌 나의 인생.

나에게 인생의 의미란 뭘까?”

주인공이 남자라고 해서 여자와 달리 삶의 의미에 대해 무심하게 넘겨버린다거나, 

자신의 평범한 일상을 무딘 시선으로 바라보는 건 아닙니다. 

모든 사람들이 스스로에게 삶의 의미를 묻듯, 쓰치다도 인생의 의미에 대해 질문을 던집니다.

“7년 동안, 매일매일 이 방 한 칸 짜리 집으로 돌아오는... 

내일도 다시 이곳으로 돌아올 내 인생의 의미는 뭘까.”

하지만 이 질문을 쓰치다는 심각하게 던지지 않습니다. 

항상 생각의 끝에 “이렇게 생각하는 밤도 있다 라는 거지~”라고 하지요. 

자신의 삶에 대해 질문은 던지되, 그 질문에 매몰되지 않습니다. 수짱의 “목욕이나 하자~”의 다른 버전인셈.

직장에서 자신의 일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그러기 위해 동료를 설득하는 모습, 

무뚝뚝하게 어리광을 부리는 어른 아이의 모습, 소개팅에서 만난 여자와의 어색한 모습 등은 

남자와 여자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