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골고루 골고루 건강한 식단을 차려내야하는 엄마...
엄마가 주시는 밥과 반찬을 맛있게 먹어야 하는 가족들...
근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네요.
변변한 반찬도 없고
기껏 생각해서 차려 놓으면 아이는 잘 먹지 않고...
읽으면서 느껴도 실천하지 못하는 게 어른이나 아이나 매일반~ ㅠ.ㅠ

아이들이 밥을 잘 먹게 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힘든 일인가 봅니다.
이런 생활 습관 동화가 많이 나오는 걸 보면~
아이에게 밥 먹이기 힘들었던 경험을 가진 저자가
다른 엄마의 마음을 헤아려 쓴 생활 동화이기 때문에 더욱 공감이 갑니다.

비단 내 아이의 문제만은 아닌데...
아주 크게 심각하게 받아들여지는 건
내가 이제는 한 아이의 엄마이기 때문이겠죠~

집에는 울지말고 말하렴, 이닦기 싫어 등등의 생활습관 동화가 쌓여갑니다.
이런 생활 습관 동화들과 함께 이 책이 울 아들에게 바른 습관을 길러주길 두 손 모아 바래봅니다.
눈에 띄게 크게 개선되진 않지만 그래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책 읽어주기는 계속됩니다.
때가 되면 책 안 읽어준 애들보다 그래도 빨리 깨우치겠지~ 란 믿음으로~
(최근에 조금씩 아주 조금씩 개선되는 기미가 보이는 듯도 합니다... ㅋㅋ)

마지막에 나오는
어느날 밥풀 우주복을 입고 신기한 밥 한 그릇 별나라를 여행하게 되는 지니 비니
밥풀 우주복 속에 지니 비니 너무 귀여워~
아이랑 아빠랑 숨은 지니비니 찾기 놀이를 했네요. ㅋㅋㅋ

책 한 권을 아이도 어른도 참 재미나게 읽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