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자요 뽀뽀>의 첫 느낌이 포근한 스폰지 책으로 
엄마 기린과 아기 기린의 뽀뽀하는 모습이 참 정겨워 보이는 그림의 그림책입니다.

3살난 맑음이가 이 책을 본 순간 
엄마기린과 아기 기린의 모습을 보면서 제 옆에 바싹 다가 앉더라구요.
어른 읽어달라고 보채던 우리 맑음이 모습에
저도 얼른 이 책을 펼쳐보고 싶었어요.

책을 넘길 때 둥근 모서리 표지..그리고 열어보면 역시 둥근 모서리처리된 속지를 보게 될 거에요. 아이들을 배려한 따뜻함이 저절로 묻어나는 <잘자요 뽀뽀>네요.

	엄마 나무 늘보랑 아기 나무늘보는  해 질 무렵 나무에 대롱대롱 매달려 뽀뽀를 한대요. 쪼오오옥 쪼오오오오옥....
페이지 :  처음과 사이사이 그리고 마지막 장에도  엄마 나무늘보와 아기 나무늘고는 아직도 뽀뽀를 하고 있네요.

동물들이 어떻게 뽀뽀를 할까요?

코끼리는 물놀이 하면서 코로 뽀뽀를 한대요.
엄마 늑대랑 아기늑대랑 뽀뽀를 한대요. 아우! (그림이 얼마나 이쁜지...)
엄마 펭귄이랑 아기 펭귄은 얼음언덕에서 쭈르르륵 썰매를 타면서 뽀뽀를 한대요.

다양하게 동물들이 엄마와 아기가 뽀뽀를 해요.
동물들의 특성에 따라 여러 모습으로...
그리고 리듬감있는 의성어와 의태어를 통해 언어의 즐거움도 자연스럽게 느껴지요.

그림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깨물어 주고 싶을만큼 귀엽고 이쁜 그림 속 엄마와 아기 동물들...

3살난 맑음이가 그림에 쏙 빠져 든 <잘 자요 뽀뽀>
잠자리에서 읽어줘도 참 좋고,
엄마가 아이와 함께 꼭 안고 읽으면 더더욱 좋은 책은 책이랍니다.
그리고 읽으면서 아이와 뽀뽀도 잊으면 안된다는 거 아시죠?

예쁜 아이랑 읽으면서 
책의 즐거움도 맛보고 아이와 함께 뽀뽀도 많이 할 수 있는 <잘자요 뽀뽀>를 많은 분들이 읽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