괭이 갈매기에게 독도는 어느 나라 땅이건 상관없다.

늘 독도는 거기 있었고,
나는 거기서 태어났고, 
나는 거기서 자랐다.

괭이갈매기가 보는 독도의 자연
그리고 사계절의 모습
어부들이 삶까지...
독도를 지키는 사람들...

참 아름다운 그림책이다.
독도라는 말만으로도 가슴이 찌릿하고 뭉클거리는 마음은 아마도 내가 대한민국 사람이고, 독도를 지켜야만 한다는 마음이 강하기 때문일까? 아니면 한낫 감상주의일까?

그림책의 뒷편에는 독도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게 되어있다.
'독도는 우리땅"
우리나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섬.
독도의 역서적 발자취까지 
독도가 지금까지 어떻게 지켜져왔는지까지 설명되어있다.
독도에 살고 있는 동식물들..
독도의 현재 상황까지 설명을 친절하게 덧붙여주었다.
덕분에 독도에 대해서 좀더 알게 되어 기뻤다.

하지만 <나는 독도에서 태어났어요>의 그림책의 아쉬운 점이 있다면
독도 경비대는 경찰이다.
그런데 그림에는 마치 군인의 모습으로 그려져있다.
아쉬운 대목이었다.

어쩌면 우리의 독도를 경찰이 아닌 군인이 지켜야하는 곳인지도 모르겠다.
아직도 경찰이 지켜야하는 이유를 나는 잘 모르겠다. 
독도는 분명히 동쪽의 국경임이 분명하고 
영토 침입을 노리는 일본이 있는데 왜 그럴까? 아직도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