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인터리어가 유행처럼 번지듯이 요즘 북유럽, 스칸디 교육법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스칸디 부모는 자녀에게 시간을 선물한다>는 가부장적인 경상동 남자가 자유롭고 합리적인 스웨덴 여성을 만나 26년간 스웨덴에서 세 아이를 낳아 키우고 교육하며 살아온 이야기라니다.

 

북유럽 교육법의 핵심은 열여덟 살이 되기 전에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것은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아이를 위해서, 사랑해서, 아이에게 좋은 삶을 살게 해주겠다는 욕심 때문에 현재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스칸디 부모는 아이와 함께 하는 현재를 중요시합니다.

함께 하는 시간이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우리와 다릅니다.

 

물질을 주려고 하는 우리와는 다르기에 스칸디 교육법은 그저 이상적인 교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경쟁이라는 틈바구니에서 협력하고, 교감하면서 살아가는 북유럽의 가족 문화을 실천하고 싶어하는 부모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의 부모들의 가장 큰 문제는 조급함입니다. 내 아이가 다른 아이보다 뒤쳐질까봐 능력을 키워주느라 정서발달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배려, 위로, 협력, 긍정 같은 인성이나 정서발달은 멈춰있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스칸디 교육법>을 읽으면서 남녀 평등이 가장 완벽하게 이루어져 있는 나라가 스웨덴이라고 할만큼 부럽기 그지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교육법은 아이를 억압하기 않고 강요하지 않는 아이를 존중하는 태도가 있습니다. 평등한 인간관계가 부부뿐만 아니라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 사제지간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따라서 스웨덴의 공교육은 학생들은 학교에 대한 신뢰도가 높고, 자신감과 자존감이 높은 것입니다.

스칸디 교육법을 통해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교감과 소통을 통해 아이들이 부모를 위해 이해할 수 있도록 충분히 대화하며 갈등을 줄여가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