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사드배치를 둘러싼 갈등이 심상치 않다. 하지만 중국과 등지고 세계경제에서 살아남기란 쉽지가 않아 보인다. 중국은 이제 세계의 공장을 넘어서 소비시장으로 변하고 있다. 그들의 막대한 인구가 강력한 무기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중국에 대해 잘 아는 것은 미래를 준비하는데 필수적인 무기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중국의 현대사를 외국인의 시각으로 풀어낸 책이다. 중국의 현대사는 나에게 블랙박스와 같은 존재였다. 고대사도 마찬가지이지만, 현대사는 정말이지 접할 기회가 없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었다. 장점은 읽기가 정말 수월하다. 작지 않은 분량인데 술술 읽힌다. 그리고 중국의 세계 유일의 경제체제나 정치상황을 이해하는 데에 매우 유용하다고 생각한다. 배경지식이 부족해서 이해가 부족하지만 현대 중국에 대해서 가볍게 이해하기는 이만한 책이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