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사람은 모두 다르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점들이 다를까? 키,코의 모양, 눈의 모양, 머리카락, 옷, 문화, 취향, 놀이, 종교, 언어 등등 아주 다양한 이야기를 그림과 함께 설명하고 있다. 글보다는 그림으로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하는 것이 옳을듯하다. 세계 여러나라들을 비교해 놓았기에 단순히 다르다는 것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각국의 문화에 대해서도 비교도 해보며 배울 수 있는 좋은 책이다. 글자 수가 적어 아이들 혼자 읽기에 부족함 없는 책이지만 가능한한 부모님과 함께 보면 더 좋을책이다. 아이들과 할 이야기가 마땅히 생각나지 않을 때 무엇을 하고 놀아줘야 모르겠다 싶을 때 펼쳐놓고 아이들과 함께 세계여행을 하는 기분으로 봐도 좋겠다. 세계지도 한 장 펼쳐나 봐도 좋겠고 비슷한 내용의 책이  있다면 아이들과 함께 찾아가며 보면 반나절 놀잇감은 될듯하다. 그림으로 그려봐도 좋고..

사람은 어누 누구도 똑같지 않다 그래서 모두를 존중해야한다는 메시지를 전해주는 책이다.

다르다는 것을 배척하지 않고 포용하게 하는 책이다. 종교나 민족이 다르다는 이유로 얼마나 많은 전쟁이 일어났었고 아직도 일어나고 있는지를 함께 생각해보면 좋겠다. 세계 어느 곳의 문화도 하등한 문화는 없다고 인정하는 것을 배웠으면 좋겠다. 온 세상 사람들의 이야기 다양성을 제시함으로 우리의 시야를 넓혀줘서 좋다.







초등학교 졸업선물로 참 우스운 책을 선물받은 기억이 있다. 쉬는 시간에 도시락 잘 먹는 방법, 쉬는 시간에 잘 노는 방법, 선물 포장 방법, 조금 황당한 내용들이 더 많은 책으로 기억된다. 제목도 생각나지 않는 이 책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이유 중 하나는 표준체형때문이었다. 표준체형이 둘 나와있었다. 키가 좀 작은 체형과 큰 체형으로 나뉘어서...그 때문에 난 나의 키나 외모로 인해 고민해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달라도 좋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기 때문이다. 김혜수나 이영애, 고현정의 아름다움과 고소영, 전지현 이들의 아름다움과 귀엽고 청순하고 깜찍한 배우들의 아름다움 다 따로 있기 때문이라는 것과 같지 않을까?

이 책을 통해 삶의 여러 부분에 대해 달라도 좋을 수 있다는 것, 옳지 않은 것이 아니라 단지 다르다는 것, 다르다는 것으로 마음의 벽을 쌓지 않을 수 있도록 쌓인 벽도 허물 수 있도록 배우면 좋겠다.  온 세상 사람들이 가슴에 다 와 닿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