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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전 여름 우포늪에 다녀왔어요.
1960년대 이전의 모습이 바로 이 모습이 아닐까 하는 평온함과 아늑함을 새벽 안개 속에서 느끼며
습한 더위 속에서 걷고 또 걸었습니다.
덥다는 아이들의 성화에 한바퀴 완전히 돌고 오진 못했어요.
정말 습하고 더운 날 비도 간간이 뿌려주는 힘든 날이었거든요.
철수하고 돌아오늘 발걸음이 무척이나 아쉬웠습니다.

람사르총회를 우포늪에서 한다지요?
그로 인해 오히려 우포늪이 훼손되고 있다는 보도가 마음 아픕니다.

아이들과 환경책을 보다가 문득 늪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봐야겠다는 생각에 책을 좀 더
찾아보았네요...다녀온 곳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 효과는 배가 되잖아요...

또 한 번 더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그 땐 걷기 좋은 계절에 가서 다 돌아보고 올까봐요...

http://book.interpark.com/blog/tr/nuenue/312004 에 환경에 관한 책들을 모아두었어요.
늪에 대한 공부와 함께 환경에 관하여도 생각해보면 좋을듯해요.
엮인글 쓰기를 잘 이용할 줄 몰라 이렇게 남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