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vid Schultz작 < Frost rimmed aspen leaf > 오늘 뉴스 몇 번을 듣기만했지 보는 것은 자정 뉴스가 첨이었나보다. 하얗게 핀 눈 꽃이 너무 예뻐보였다. 것도 첫 눈에 핀 눈꽃이라 좀 더 새롭게 보였을까? 어제 퇴근하던 남편의 전화가 왔다. 진눈깨비가 아주 아주 조금 내리고 있다고.. 창을 열고 눈을 씻고봐도 울 집 앞엔 내리지 않고 있었다. 항상 근처엔 다 내려도 울 집 앞은 피해가고 아님 최종적으로 내려주고... 아쉽게 첫 눈을 못보았다. 가을과 함께 있는 눈을 보는 것도 꽤 매력적일 것 같은데... 난 이렇게 오늘도 한가한 소리나 하고 있다. 좀 전에 인도네시아의 화산폭발 취재를 다녀온 이야기와 쓰나미 지역 취재를 다녀온 이야기를 보았다. 위험한 줄 알면서도 그 곳을 떠나지 못하는 현실적인 이유를 이젠 나도 알기에 버리고 떠아냐할 땐 떠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해주고 싶지만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남의 일이 아니라는 것 알기에... 이 글을 적으며 갑자기 빌게이츠의 창조적 자본주의가 떠오르는건 뭘까? 그의 말대로 정말 대안이 될 수 있을까... 혼자 첫 눈에 산 꼭대기의 눈 꽃에 마음 빼앗겼다가 뜨거운 화산, 차가운 바다가 앗아간 삶을 생각하다가 창조적 자본주의도 떠올려보고 그냥 막막한 생각을 해보았다. 어째거나 나를 비껴간 첫 눈은 못내 아쉽다. ............... 글을 마치고 사진을 다시 보다 이어적는다. 잎에 무어라 적어보고 싶다는 강력한 충동... 몇 몇 단어와 문장이 오버랩되었지만 어느 하나도 잡지 않았다. 잡을 수가 없었나? 사진의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으며 상업적으로 이용되지 않았습니다. 이의제기시 삭제되어지며 스크랩 제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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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지님~~ 베이글 맛있게 먹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