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지인으로부터 선물받고 단숨에 읽어버린 책이다

법정스님을 처음 알게되었고 한글자 한글자가 감동으로 밀려왔다.

이책도 사무실 책꽃이 한켠에 자리잡고 내가 욕심으로 내 자신이 힘들때면 언제든지 꺼내드는 책이다

이책에서 많은 위로와 배움을 갖는다

 

탁상시계

몇개 되지 않는 소지품들 중에 탁상시계를 잃어버리고 쓰신 글이다

나에게는 참 재밌게 다가온 글이다

「 그래도 가져간것 보다 남은것이 많았다. 내게 읽어버릴물건이 있었다는 것이, 남들이 보고 담낼 물건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살이 적잖이 부끄러웠다. 물건이란 본래부터 내가 가졌던 것이 아니고 어떤 인연으로 해서 내게 왔다가 그 인연이 다하면 떠나가기 마련이라 생각하니 조금도 아까울것이 없었다. 어쩌면 내가 전생에  남의 것을 훔친 그 과보인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빚이라도 갚고 난듯 홀가분한 기분이다.」